현명한 사람은 나에게 투자한다

투자의 현인 워렌 버핏은 어떤 투자가 가장 좋은 투자냐는 질문에 자신에 대한 투자가 가장 좋은 투자라고 말했다. 나 자신. 평생 나와 함께 하는 나 자신. 내가 나와 평생 함께 하기에 나에 대한 투자가 가장 좋은 투자이다.

그런데, 나에 대한 투자도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소유에 대한 투자. 존재에 대한 투자.

좋은 옷을 산다. 멋진 차를 산다. 나를 꾸밀 무언가를 산다. 이 모든 것은 나에 대한 투자이다. 하지만 이는 소유에 대한 투자이기도 하다. 소유에 대한 투자는 수명이 짧다. 내 것이지만 언제든 나를 떠날 수 있는 것들이다.

경험을 위해 여행을 간다. 교양을 위해 책을 읽는다. 체력을 기르기 위해 운동을 한다. 이 모든 것도 대한 투자이다. 그런데, 이는 존재에 대한 투자이기도 하다. 존재에 대한 투자는 수명이 길다. 내가 죽을 때까지 사라지지 않는 것들이다.

현명한 사람은 나에게 투자를 한다. 그리고 소유보다는 존재에 집중한다. 소유는 내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 내 것이 아니다. 진짜 좋은 투자는 내가 나의 존재를 위해서 하는 투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