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소문 2 카운터 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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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소문 2 카운터 펀치, 시즌1을 정말 재미있게 보고 빨리 시즌2가 나오기를 기다렸는데 3년만에 돌아왔다. 어젯밤 드디어 #경이로운소문2 첫회가 시작되었다. 보는내내 '와우' 탄성이 절로! 

한국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슈퍼히어로물 혹은 초능력자 이야기를 여러번 시도했지만, 영화 마녀 시리즈 제외하고는 대부분 별 임팩트가 없었다. 마녀와 함께 경이로운 소문 만이 한국형 슈퍼히어로물이자 제대로 장르를 이해하고 만들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시즌2 첫회만에 이미 기대감을 완벽하게 충족시켜줬다. 

물론 첫회만으로 판단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지만 이런 시작이면 갑자기 작가와 감독이 바뀌지 않는 한, 그리고 시즌1을 겹쳤을 때 이미 성공이다. 속편답게 더욱 커진 스케일이 경이로운 소문 고유의 매력과 재미를 더욱 강화시키는 시너지를 보여준 첫회의 임팩트는 이거 비싼 돈 내고 영화관 특별관에서 큰 스크린과 빵빵한 사운드로 보면 더욱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들게 만들 정도로 드라마가 아니라 영화의 퀄러티다. 

아직 D.P. 시즌2는 시작을 못했지만, 2023년 써머블록버스터 한국영화 대격돌의 역대급 전쟁 속에서 영화는 밀수 정도만 주목 받고 나머지는 조용히 묻힌채 오히려 경이로운 소문 2와 D.P. 2가 대박을 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