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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재상 Alex Mar 08. 2017

[자존감 세우기 #2] 자존감은 무엇인가?

자기주도적 삶, 직장인, 심리탐구, 직장생활, 사회생활, 자아, 심리

자존감은 무엇인가?

- 자존감 세우기 두번째 이야기 -


첫번째 이야기 '왜 자존감이 화두가 되었는가?' 편은 하단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ps://brunch.co.kr/@alexkang/45


앞서 자존감 세우기 첫번째 이야기에서 왜 자존감이 요즘 화두가 되었고 자존감이 필요한지 간단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자존감 세우기에 관한 이야기를 하나 둘 단계별로 풀어볼까 합니다.

앞으로 계속될 자존감 세우기 이야기는 다음과 같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먼저 자존감은 무엇인가 알아봅니다. 자존감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자존감을 가질 수 있는 키워드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건물 짓는 것으로 비유하자면 자존감이라는 건물을 짓기 위해 정보를 모으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나는 어디에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보겠습니다.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남이 보는 나에 대해 생각해보고, 인간관계 속에서 내 위치를 어떻게 잡을지 고민해볼 것입니다. 건물의 기초를 다지고 밑그림을 그리는 과정입니다. 

그 후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내가 추구하는 내 모습을 찾아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기회를 마련해드릴 겁니다. 내가 어디에 있고 내가 어디로 가고 싶은지를 명확하게 알면 자존감이 단단한 자신의 모습을 세울 수 있는 바탕이 되기 때문입니다. 건물 도면을 완성하고 뼈대를 세우는 과정이라고 비유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존감을 어떻게 가질 수 있는가를 제 경험에 비추어 제안 드리겠습니다. 자존감이 필요한 경우와 그다지 필요하지 않은 경우로 나누어 두가지 커다란 방향성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여 자존감을 갖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게 됩니다. 건물 뼈대를 완성하고 건물에 살을 붙여서 마침내 완성하는 과정입니다.

그 첫번째 자존감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자존감은 무엇인가? 


여러분은 자존감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은 무엇인가요? 자신감, 사랑, 자만심, 오만, 자기애, 자유, 방종, 행복 등등 많은 단어들을 떠올리고 이야기하실 겁니다.

자존감의 사전적인 정의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자존감(自尊感)은 자기의 품위를 스스로 지키려는 감정. 자기를 높여 잘난 체하는 감정이라고 합니다. 같은 말로 자아 존중감도 있습니다. 자아 존중감 (自我 尊重感)은 자기 자신을 가치 있고 긍정적인 존재로 평가하는 개념입니다. 자아 효능감이 특정한 과제 극복에 대한 자기 자신의 기대 수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면, 자아 존중감은 자기 자신에 대한 보다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긍정 또는 부정적인 평가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자아 개념과 자아 존중감은 혼용되어 사용되기도 하며, 자아 존중감은 평가의 측면을 강조한 자아 개념의 특별한 유형으로 설명되기도 합니다. 자존감과 자아 존중감, 자아, 모두 비슷비슷한 듯하지요?

한마디로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자존감은 곧 자아를 지키기 위한 감정이고 그렇게 하기 위한 방법이 자아존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아존중은 ‘자기애’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랑의 방식은 참으로 다양합니다. 에로스적 사랑도 있고, 아가페적 사랑도 있으며, 짝사랑도 있고, 나르시즘도 있을 겁니다. 그 외 사랑의 방식은 매우 많습니다. 이런 많은 사랑의 방식 중에서 자기애,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자존감과 연관이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충분히 사랑한다면 이미 자존감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앞에서 살펴본 자존감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통해 자존감을 보다 정확하게 정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자존감’이란 ‘불만족스러운’ 자기 자신, 즉 ‘자아’를 ‘어떤 방식으로’ ‘사랑’하느냐에 대한 이야기이며, 자존감을 가질 수 있는 키워드는 ‘(불만족스러운 자신에 대한) 평가’, ‘자아’, ‘사랑하는 방식’ 세 가지입니다. 이 세가지 키워드는 앞으로 계속 자존감 세우기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자존감을 이해하고 갖게 되는데 중심 역할을 할 것입니다. 꼭 기억해두셨으면 합니다.


자존감 획득에서 각 키워드는 다음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평가’는 자존감을 가지고 발전하겠다는 동기를 부여하고 더 나은 자신이 되기 위한 목표 기준을 제시합니다.

‘자아’는 자기 자신의 현재와 미래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는 변화의 대상입니다. 겉으로 포장된 것이 아니라 진정한 자신을 객관적으로 살펴보게 합니다. 물론 현재의 모습은 출발점이고, 미래의 모습은 목표로 하는 모습입니다. 어쩌면 자기 자신의 본모습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어려울 수도 있을 겁니다. 자아를 살펴봄으로써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스스로를 만들어갈 지, 어떤 모습이 될지를 계획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방식’은 자존감을 세우는 구체적인 방법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자존감을 세우기 위해 실행하는 역할을 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나는 어디에 있는가’에 대해 살펴보고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내 위치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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