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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재상 Alex Mar 08. 2017

[자존감 세우기 #5] 자존감을 어떻게 가질수 있는가?

자기주도적 삶, 직장인, 심리탐구, 직장생활, 사회생활, 자아, 자존감

자존감 세우기 4회까지는 본격적인 이야기를 하기 전 준비를 위한 과정이었습니다.

지금부터 연재될 이야기들은 자존감을 어떻게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방식을 선택하고 하나 둘 실행해나가는 방법을 상세히 다루려고 합니다.

현재 계획으로는 5회 정도로 더 진행되고 마무리 될 것 같습니다.



자존감을 어떻게 가질 수 있는가? 


영화 매트릭스를 보셨나요? 매트릭스 1편을 보면 모피어스가 네오에게(키애누 리브즈) 알약을 권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네오의 인생이 바뀌는 영화상 가장 중요한 장면 중 하나입니다. 환상을 깨고 현실을 인식하게 되는 선택의 순간입니다.

빨간약을 먹으면 기계의 노예 아니 기계를 움직이는 에너지로 인간이 사육되고 있는 암울한 현실세계에서 깨어나게 되고,

파란약을 먹으면 기계가 사육 당하는 인간들이 괴로움을 잊도록 만들어놓은 가상세계인 매트릭스 내로 돌아가게 됩니다.

소수의 인간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인간들이 매트릭스 속에서 환상의 세계인 매트릭스가 현실세계라 믿고 있으며 네오 역시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네오는 빨간약을 먹고 현실을 자각하는 길을 택합니다. 다시 매트릭스로 돌아가는 것이 훨씬 더 행복했을 수 있었는데 말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도 네오처럼 선택을 하셔야 합니다. 어차피 인생은 선택입니다. 선택하지 않는 삶은 자신의 삶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파란약을 먹을건가요? 아니면 빨간약을 먹을건가요?



1. 파란약을 선택하셨다면

지금 있는 편안하고 익숙한 곳에서 자기 생각과 감정 만에만 집중하고 자신을 어루만지고 다독거리면서 자존감을 지켜나가시면 됩니다.

어쩌면 자심감을 넘어서서 나르시즘에 가까운 자기 자신에 대한 맹목적인 사랑이 필요합니다. 보통 그런 성격은 태어나면서 그리고 자라온 환경이 주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어쨌든 그 길을 선택하셨다면 스스로 쓰담쓰담 다독다독거리면서 살면 됩니다. 그렇게 자기 감정에만 충실해서 살면 자존감을 지킬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 보다는 주로 남탓을 하면서 자아를 지켜나가면 됩니다.

비아냥이 아니라 진심입니다. 빨간약을 먹고 자기 학대에 가까운 험난한 삶을 사는 것보다, 그냥 그렇게 사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훨씬 더 행복한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산다고 반드시 행복한 것도, 성공하는 것도 아니니 말입니다.



파란약을 삼키는 경우는 만약에 자신이 불만족스럽다해도 불만족스러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스스로를 맹목적으로 감정적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앞서 이야기한 ‘나는 어디에 있는가? 나는 누구인가?’에서 한 목표 기준과 목표 설정을 하여 스스로 변화할 필요가 없습니다.

따라서 자존감을 살리기 위한 방법은 빨간약을 삼켰을 경우를 주로 이야기하겠습니다. 자기주도적 삶을 살면서 자존감을 세우는 방안에 대해서 입니다.



2. 빨간약을 선택하셨다면

현실을 직시하고 부딪히면서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주도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멘탈을 강하게 만들어 자존감을 세워나가야 합니다.

자존감을 가져본 적이 없다고 이야기하거나 자존감이 낮다고 이야기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읽고 있다면서 이야기하실 수 있습니다.

자존감을 갖고 세우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봅시다.

예전 현대카드에는 이런 광고가 있었습니다. 현대카드 ‘Make your Rule’ 캠페인의 CF로 복싱편, 멘토편 두가지가 있습니다.

(시간되시면 꼭 찾아서 보셨으면 합니다. 30초짜리와 1분짜리가 있는데 이왕이면 1분짜리를 보셨으면 합니다)

하단에 광고 나레이션을 적어놓았습니다. 음미해서 찬찬히 읽어보시면 자존감에 대한 제 생각을 엿보실 수 있습니다.



자존감을 세운다는 것은, 강한 멘탈을 가지고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아간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선택도 내가 하고, 책임도 내가 져야 합니다.

더 나은 모습의 내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고 목표를 세우고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하기를 무한반복해야 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자아는 점점 더 또렷해지며 개성을 갖게 되고 멘탈은 단단해집니다. 주위에 흔들리지 않는 더욱 단단하고 강한 자아를 완성해 나간다는 것은 다른 의미로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 사랑이 아주 험난하고 매우 거칠기는 합니다.




여러분은 자기주도적 삶을 살고 있는지요?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자기 주도적 행동이라는 생각이 들었는지요?

반대로 비자기주도적 삶이나 행동, 남의 생각대로 살고 있는 것에 대한 예시 몇 개만 들어보겠습니다.

남자들의 경우 어렸을 때는 엄마 말, 조금 지나서는 여자친구 말, 결혼하고서는 와이프 말만 듣고 착하게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얼핏 생각하면 착하게 사는 듯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살면 자기 생각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 것인가요? 혹시 선택과 책임에 대한 부담감이 싫거나 귀찮아서 넘긴 것은 아닌가요?

작게는 점심이나 저녁 식사 메뉴 선택을 할 때 선택장애 증세도 그런 예시가 아닐까 합니다. 뭐 먹고 싶은지 물으면 “아무거나”라고 이야기하는거죠.

정신적으로 독립성이 없거나 적고 누군가에게 감정적 혹은 이성적으로 의존하면서 사는 것, 본인은 자기 주도적이라고 생각하고 말하지만 결국에 남의 말에만 따르는 것, 선택할 때 함께 오는 책임이 싫어서 의도적으로 선택을 피하는 것, 이 모든 것을 자기가 착하고 상대방으로 배려해서 그런 거라고 포장하는 것… 그것은 자기 주도적인 것이 아닙니다.

크던 작던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을 지면서 살아가는 것이 자기 주도적인 삶이자 행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빨간약을 삼키고 자존감을 세우는 것을 선택했다면, 자존감을 세우는 것은 곧 자신을 찾아 자아를 굳게 세운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남이 만들어놓은 프레임을 벗어나 직접 프레임을 만들어야 합니다. Make your Rule! 이는 남에게 흔들리지 않는 ‘멘탈갑’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와도 상통합니다.


지금까지 진행된 내용을 요약하면 하단과 같습니다.


자존감의 정의

1) 자존감이란 ‘불만족스러운’ 자기 자신, 즉 '자아’를 ‘어떤 방식으로 사랑하느냐'에 대한 이야기 

2) 자존감을 갖기 위한 키워드 : 평가, 자아, 사랑하는 방법


자존감을 세우기 위한 준비

1) 남이 보는 나 (Image)를 기준으로 나를 ‘평가’하여 자존감 획득을 위한 동기부여와 목표 기준 파악을 도모

2) 내가 보는 나, 내가 탐구해야 할 나 (Identity)를 통해 현재와 미래의 ‘자아’를 생각할 수 있음. 현재 모습과 위치를 파악하고 되고 싶은 모습에 대한 목표를 설정


다음회부터는 자존감을 세우는 4가지 방법에 대해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미리 맛보기로 말씀 드리면 하단의 4가지입니다.


자존감을 세우고 멘탈갑 되는 방법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

1) 현실을 피하거나 외면하지 말고 직시하고 부딪혀라! (기회 포착하기)

2) 무서울 정도로 냉정해져라! (감정 다스리기)

3) 사소한 것들이라도 아무 생각 없이 그냥 하지 말아라! (자아를 완성하기)

4) 모든 걸 쏟아 부어 극한의 한계점까지 가보라! (강한 멘탈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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