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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재상 Alex Feb 03. 2018

더이상 투명인간은 싫다! 회사에서 존재감 확보하기!

퇴사, 이직, 커리어, 창업, 사업, 직장인, 직장생활, 사회생활

'이직 했을때 성공하는 방법 3가지 #1 조직안착' 에 이은 두번째 글이자, 첫취업이던 새로운 직장이던 사회생활을 하면서 반드시 가져야 하는 존재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https://brunch.co.kr/@alexkang/522

첫번째는 새로운 조직에 가자마자 해야 할 것들을 3가지로 정리했다면 (인사, 미소, 관심), 이번 글은 존재감을 확보하고 어필해서 '사회생활과 직장에서 인정 받고 성장하기'로 정리될 수 있다.


인사, 미소가 첫인상을 좌우하고 조직내에서 사람들과의 관계형성을 위한 기본적인 행동이라면, 관심은 조심 다른 측면이 있었다. '귀를 열어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관심을 갖고 귀를 열면 수많은 정보가 쏟아져 들어온다. 그 정보들은 향후 회사에서 어떻게 존재감을 확보하고 인정 받고 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한 기반을 제공한다.


먼저 사회생활이나 회사내에서 존재감이 넘치는 사람들을 떠올려보자!

어떤 사람들이 기억나는가?


1. 긍정적인 이미지로 명확한 캐릭터를 구축한다!

정말 재미있는 사람, 정말 일 잘하는 사람, 정말 성과가 뛰어난 사람, 정말 탁월한 외모를 지닌 사람, 정말 술을 잘 마시는 사람, 정말 말 잘하는 사람, 정말 성격 더러운 사람, 정말 느끼한 사람, 정말 성실한 사람 등등, 그 사람을 설명하는 캐릭터가 뚜렷하다.

단지 존재감만을 위해서라면 부정적 이미지로 사람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확연히 할 수도 있지만, 우리가 연예인이나 정치인이 아닌 이상 굳이 그렇게 할 이유가 전혀 없다. 일반인들은 부정적인 이미지로 인한 평판이 밥 먹고 사는데 결정적인 문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긍정적이거나 가치 중립적인 이미지가 자신을 설명하는 키워드가 되게끔 캐릭터를 구축하는 일이 필요하다.

누군가에게 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물었을 때 "저 친구는 정말 성실해", "진짜 열정적이야", "무엇이든 믿고 일을 맡길 수 있어", "진짜 유쾌하고 사교적인 친구야"와 같은 말이 곧바로 나오게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그 키워드에 맞는 말과 행동이 따라야 하며, 그것이 반복되면 자신을 설명하는 스토리로 발전하게 된다. 이후 그 스토리는 점차 소문이 퍼지면서 자신을 설명하는 캐릭터가 된다.

예를 들어, 항상 출근시간 5분전에 출근하고 회의나 미팅시 5분 전에 착석해서 모든 준비를 마쳐놓는 등 시간엄수를 목숨처럼 여기면서 성과도 목표보다 항상 더 해낸다면, 그리고 그 중에서 인상적인 이야기거리로 "예전에 같이 출장을 갔는데 갑자기 비행기가 연착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비즈니스 미팅 시간을 끝내 맞춰와서 상대회사에서 감동받고 계약도 성사되었다고 하더라"라는 스토리가 수다방에서 회자된다. 결국에는 저 친구는 "항상 정확하고 일 잘하는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캐릭터를 갖게 된다.


2. 주위상황과 맥락을 파악한다!

앞서 언급했던 관심에서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방법이다. 모든 인간관계와 사회생활, 직장생활의 일들은 표면적으로 보이는 것은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

분명히 누가 봐도 상식적으로 혹은 논리적으로 말도 안되는 일들이 발생하는 것이 현실세계다. 그런 경우 거의 100% 보이지 않는 다른 일들 때문에 그런 일이 벌어진다.

예를 들어, 똑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가지고 보고를 해도 누가 언제 어떻게 보고 하느냐에 따라 보고서가 던져지기도 하고 인정받으면서 곧바로 일로 추진되기도 한다. 보고와 의사결정 대상자가 아침에 배우자와 크게 싸우고 왔는데 그 윗 상급자에게 한창 깨지기까지 했다고 하자! 이런 상태라면 사람인 이상 신경이 곤두서고 예민해져있을 수 밖에 없다. 그런데 굳이, 아주 긴급한 일이 아닌 이상 (긴급한지 안한지도 자기 기준이 아니라 주위상황에 따라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가지고 들어가서 보고를 한다면 그 보고가 잘 끝날 확율이 적을 것이다.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라도 사람은 로봇이나 인공지능이 아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이런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는 주위에 관심을 갖고 평소에 상황과 맥락을 파악하는 동시에, 자신이 맡고 있는 일이 전체 일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까지 생각하고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방법으로, 즉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게 되며 그것은 존재감을 확연히 드러내게 만들어 준다. 지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지르는 내용도 있지만 그 보다 타이밍이 더 중요하다!


3. 일은 무조건 성과로 보여줘야 한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은 능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성장하기를 원하는 분들일 것이다.

여기저기 다니면서 술상무를 하거나, 질척이는 인간관계 끈으로 조직에 붙어서 꾸역꾸역 살아남기를 원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이 방법도 생존을 위해 필요한 사람들이 있지만, 우리는 일로서 승부수를 띄우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 아닌가?)

앞서 말한 모든 것보다 우선시 되는 것은 무조건 일을 통해 성과를 내는 것이다. 사실 성과를 내는 사람들이라면 자연스럽게 존재감이 드러날 수 밖에 없다. 극단적으로 성과를 내는 사람이면, 성질이 개같아도 특별히 큰 사고를 치지 않으면 회사에서 자르지 않고 키워준다. 회사는 이윤을 내야 하는 조직이다 보니 당연하다.

이직하자마자 새 조직이면 보통 곧바로 큰 일을 맡기거나 곧바로 성과를 내라고 종용하지 않는다. 물론 주어진 시간, 일반적으로 2-3달이 지나면 완전한 조직원으로 융화되어 성과를 내길 기대한다.

따라서 주어진 한두달의 시간 동안 자신이 해야 하고 성과를 내야 하는 일에 대해 완벽하게 파악을 해야 한다. 주어진 일부터 시간에 맞춰서 완벽히 해내는 것을 시작으로, 앞서 이야기한 2번에서처럼 기회를 찾아 필요한 순간에 자신의 일을 어필하는 행동을 반복하다보면, 어느새 조직에서 인정받고 성장할 수 있다.


* 성과 관련해서 코멘트 하나. 생산직, 개발자, 디자이너처럼 결과물이 명확하게 눈에 보이는 경우를 제외한 나머지 직군들 (ex.기획, 마케팅, 인사 등등)의 성과는 고객이 결정합니다. 사무직의 고객은 결국 상사나 동료, 거래처겠지요. 일 잘하는 사람은 하다못해 행사 때 의자놓는 것에서도 차이가 납니다. 의자 놓는 걸 성과로 할 수는 없겠지만 의자 놓는 걸 보면 그 사람이 어느 정도 이 행사에 기여했을지는 평가할 수 있습니다. 주변 사람에게 잘보이려고 노력하라는 뜻이 아니고, 그 사람들이 인정해야 성과라는 뜻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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