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UCA 시대에서 살아남기
"창발 (emergence) : 남이 모르거나 하지 아니한 것을 처음으로 또는 새롭게 밝혀내거나 이루는 일."
창발 (emergence)이란 "떠오름"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갖고 있으며, Emergence라 불리는 이 개념은 우연과 우연의 창의적 만남이라고 볼 수 있다.
우연 + 우연 = 창의성
새로운 아이디어가 갑자기 불쑥 나타나는 것처럼,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것들이 마법처럼 드러나는 현상이다. 놀라움과 신비로 가득 찬 이 주제는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을 넘나들며 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창발 경영', '창발적 광고', 심지어 '창발적 플레이'라는 신선한 개념들이 이제는 우리 일상 속에서도 자주 등장하고 있다.
창발이란, 각각의 구성 요소로는 상상할 수 없는 새로운 특성이나 행동이 전체적으로 펼쳐지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화학적 결합이라는 간단한 과정이 모여 거대한 생명체를 이루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화학 수준을 넘어서 생명학적인 새로운 부가 효과로 이어진다. 이러한 부가 가치가 생길 때 ‘창발’이라는 현상이 생기는 것이다.
창발적 사고는 우리 삶에도 큰 영향을 준다. 이는 새로운 아이디어나 해결책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과정으로, 창의성과 혁신적 사고에 깊이 연관 있다. 무의식적으로, 다양한 정보와 경험을 조합하며 새로운 통찰력을 얻게 될 수 있다. 이 과정은 종종 비선형적이며, 예상치 못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으며, 융합적 사고, 더 나아가 창조적 발견에 단초를 주기도 한다.
융합적 사고는 창발적 사고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서로 다른 분야나 개념을 결합하고 연결함으로써 새로운 아이디어나 해결책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지식과 경험의 결합, 비유와 유사성의 발견, 다양한 문제 해결 방법 등이 이를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융합적 사고는 창발적 사고를 보완하며, 새로운 아이디어와 통찰력을 발견하는 데 기여한다 이러한 점이 21세기에 더욱 주목받는 이유라고 볼 수 있다.
생성형 AI시대에, 창발적 사고와 융합적 사고는 우리가 전에는 상상조차 못 했던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는 마법의 열쇠 일 수 있다. 끊임없는 호기심, 다학제적 공부, 그리고 많은 실패를 통해 우리는 계속해서 새롭고 흥미진진한 발견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이다.
<창발적 사고의 예시>
1. 폴라로이드 카메라의 발명: 폴라로이드의 창립자인 에드윈 랜드는 어느 날 산책 중 딸이 사진을 즉시 볼 수 없는 이유를 물었을 때, 즉시 이미지를 출력하는 카메라의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이 아이디어는 폴라로이드 인스턴트 카메라로 발전하여 사진 역사에 혁명을 일으켰다.
2. 페니실린의 발견: 알렉산더 플레밍은 배양 접시에서 우연히 곰팡이가 자라는 것을 발견했다 이 곰팡이가 주변의 박테리아를 죽이는 것을 보고 페니실린이라는 항생제를 발견했다. 이는 의학계에 엄청난 혁신을 가져왔다.
3. 포스트잇 노트의 개발: 3M 연구원 스펜서 실버는 실험 중에 약한 접착제를 우연히 개발했었다. 처음에는 실패작으로 여겨졌지만, 이 접착제가 필요한 메모지에 적용될 수 있다는 아이디어가 떠오르면서 포스트잇 노트가 탄생했다.
4. 벨크로(찍찍이)의 발명: 스위스 엔지니어 조지 드 메스트랄은 사냥을 마치고 돌아올 때 옷과 개의 털에 붙어있는 엉겅퀴를 보고 영감을 받았다. 그는 이 엉겅퀴의 특성을 모방하여 벨크로라는 새로운 유형의 패스너를 발명했다.
5. 초콜릿칩 쿠키의 창조: 루스 웨이크필드는 초콜릿 바를 쿠키 반죽에 섞어 넣었을 때, 초콜릿이 녹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것이 초콜릿칩 쿠키의 탄생이었다.
이러한 사례들은 일상적인 상황이나 실패로 여겨졌던 실험에서 우연히 새로운 발견이나 창조가 이루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창발적 사고는 기존의 생각이나 접근 방식을 뛰어넘어, 예상치 못한 혁신과 발견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사고방식으로, 앞으로도 중요성이 더욱 대두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