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운동이 소비에 미치는 영향
Image by Taco Fleur from Pixabay
과도한 훈련 후에, 과식을 해 본 적 있는가? 헬스장에서 평소보다 힘들게 운동해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경험해 봤을 것이다. 운동 전 에너지 섭취가 부족한 상태에서 소위 삘 받아서 평소보다 운동을 과하게 한 경우, 이에 따른 보상작용으로 과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과도한 운동이 돈을 쓰는 패턴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아는가? 바스티앙 외 연구진에 따르면 하드 트레이닝으로 인해 우리가 먹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무엇을 살지에 대한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하였다.
연구 참가자들은 오버트레이닝을 하는 그룹과 일반적인 트레이닝을 한 그룹으로 나뉘어 위해 약 3주간 양 그룹관 참가자들의 소비 의사결정이 관찰되었다. 훈련 후 참가자들의 소비 의사를 묻는 질문은 다음과 같았다. "당신은 만 오천 원을 지금 당장 갖겠 습니까? 아니면 6개월 안에 7만 오천 원을 지급받으시는 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연구결과, 오버트레이닝을 한 참가자들이 당장의 이익 (만 오천 원)을 선택하는 경향을 보였고 트레이닝 강도가 조절된 참가자들은 나중에라도 더 큰돈을 갖기를 선호했다.
그 이유는 우리의 몸이 피곤함을 느낄수록 인간의 인지 조절을 담당하는 뇌의 전두엽 영역에 위치한 MFG (middle frontal gyrus)라고 하는 부분의 활성화가 제한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과도한 훈련에 따른 피로로 인해 뇌의 전두엽 활성화가 줄어듬으로써, 충동적 행동과 현명하지 못한 결정을 유발할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다.
장고 끝에 악수를 둔다는 옛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닐 것이다. 고민을 오래 하는 것은 우리의 뇌를 단지 피로하게 만드는 것이다. 비단 우리의 식습관이나 소비 패턴뿐만이 아니라, 우리 앞에 놓인 수많은 삶의 결정들도 때로는 심플한 게 좋을 때가 있다.
Simple is the best!
참조 논문
Blain, B., Schmit, C., Aubry, A., Hausswirth, C., Le Meur, Y., & Pessiglione, M. (2019). Neuro-computational Impact of Physical Training Overload on Economic Decision-Making. Current Biology, 29(19), 3289-3297. https://doi.org/10.1016/j.cub.2019.08.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