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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lice Min May 15. 2023

간지러운 설레임

3. 클래식 크림 커피

크림 커피 – 클래식


쉬는 날을 따로 정하지 않아도 될 만큼 내 카페는 한가했다.

그래서 매일 아침마다 가게 안을 청소하고 기계들도 정리하고

원두와 수제청들, 빵들을 관리한다.


또 나를 위한 커피를 마시면서 새롭게 개발한 커피가 생겼다.

우유 말고도 우유 크림을 듬뿍 올린 크림 커피를 마시다가

이건 메뉴에 넣어야겠다!! 생각이 반짝 들었다.

드립 커피를 못 드시는 분들도 크림과 섞으면 잘 드실 수 있게 꾸덕한 크림을 만들어 냈다.

높이도 꽤 두껍게 만들었으니 이 정도면 섞어 마실 때 커피가 쓰지 않고

또 드립 커피의 맛을 느낄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오랜만에 느끼는 간지러운 설레임에 기분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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