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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lis Jang Aug 15. 2020

일기장을 꺼냈다.

2015년도 8/10


새로 생긴 동네 커피숍. 아메리카노가 천 원이라고 한다. 미안한 마음에 토스트라도 시켜야 하나 생각했으나 모두들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것 같아 죄책감 없이 그냥 커피 한잔만 시키기로 했다.


며칠 전 쇼미 더 머니를 봐서 그런지 xxx 이 꿈에 나왔다.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평소에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는데 꿈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회를 먹자고 하는 모습이, 그리고 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할 거라는 말 같지도 않은 멘트들이 꿈이지만 오글거린다고 생각했는데 음식값이 터무니없이 많이 나와서 계산할 때 고민하다 꿈에서 깼다.



2020년도 8/15


창피하지만 기특하다. 비가 오는데 회가 먹고 싶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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