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어스 #한달자기발견 #30일글쓰기 #자기역사연표
피타고라스도, 소크라테스도, 예수도, 마르틴 루터도, 코페르니쿠스도, 갈릴레오도, 뉴턴도 모두 오해를 받았다. 아니, 이 세상에서 순수하고 현명한 영혼은 다들 그런 식으로 오해를 받았다. 그러니 오해를 받는다는 것은 곧 위대하다는 뜻이다. <자기 신뢰> 랄프 왈도 에머슨
내 인생을 돌아보면 크게 세 파트로 나눠진다.
1. 0 ~ 21살 | 짓눌려있던 자아
부모님의 이혼, 가난한 환경, 가족과의 갈등, 학업에 대한 방황으로 내 자아가 완전히 짓눌려있던 시기. 이 당시의 나는 굉장히 우울하고 어두웠으며 사회와 세상, 가족에 대한 상처와 불신으로 온몸에 가시가 돋아있던 상태였다.
2. 21 ~ 28살 | 나를 직면하며
새로운 환경으로 들어서며 나를 직면하고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 시기. 이때도 갈등이 전혀 없던 것은 아니었지만 이전과 달라진 점은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 나를 직면하는 일이 꽤 불편했지만 이때의 나는 아주 빠르게 회복되고 성장했다.
3. 29살 ~ 현재 | 잃어버린 나를 찾는 시간
지금의 남편을 만난 건 내 인생의 신의 한 수였다. 가족에게도 받지 못한 사랑을 남편에게 받으며 그제야 나는 나를 찾기 시작했다. 나의 어린 시절을 돌아보며 글을 썼고, 주변에 훌륭한 사람들을 만나고 다니며 내 사고가 계속해서 확장되고 넓어지는 시기를 보내고 있다.
나는 어렸을 때는 자아가 강하고 견고했지만 커가면서 받은 상처와 아픔으로 자존감은 물론 내 온 자아가 다 무너져내리는 경험을 했다. 나는 숱한 오해를 받았고, 비참한 환경에도 놓였지만 결코 나 스스로를 포기하지 않았다.
너무 힘들었는데, 그렇다고 무너지면 안 되잖아.
드라마 <사랑의 온도> 중 ‘온정선’ 대사 중
이제 나는 스스로에게 용기를 준다.
너는 너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이야.
아니오. 저는 저만의 기준이 확고한 사람입니다.
네가 무슨 꿈이야. 현실을 좀 직시해.
현실을 직시했기에 꿈을 말하는 겁니다. 현실은 꿈꾸는 사람이 바꾸는 거니까요.
빨리 취업해서 네 동생 등록금이나 벌어다 줘.
제 동생도 자신의 삶을 책임질 의무가 있어요. 제가 이기적인 게 아니라 남의 인생을 함부로 폄하하는 당신들이 이기적인 거예요.
네가 직장생활에 적응을 못하는 건 너한테도 문제가 있다는 뜻이야.
네, 제 책임도 있겠죠. 하지만 누군가의 서툶을 잘못으로만 바라보는 당신은 공감 능력에 문제가 있군요.
나는 더 이상 누군가가 나에게 돌을 던질 때 가만히 맞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더 당당하게 나다움을 외치며 나만의 길을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