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r Souls at Night

2018-05-21

by a little deer
You can't fix things, can you, Louis said.
We always want to. But we can't. p.144.


“The nights are the worst, don't you think?”


중요한 약속이 있어 조금 일찍 누워봤지만, 뒤죽박죽인 패턴이 하루아침에 바뀔 리가 없다. 티비를 켜놓고 이 생각 저 생각 하며 누워있다가 몇 개월 전에 넷플릭스에서 봤던 <Our Souls at Night>를 떠올렸다. 아니, 저 대사가 떠올랐다. 정확히 저렇게 말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침에 일어나 책 구석구석을 들여다봤지만 찾을 수 없었다. 약속에 늦을까 봐 덮어두고 나갔다 와서 다시 봐도 마찬가지.


처음에 그런 마음이었지, 모두가 잠든 새벽까지 아무 말이나 하면서 메시지를 보내던 것은, 밤이 너무 길고 외로워서였지, 강 건너 다리 하나만 지나면 닿는 곳, 여기서 부르면 저기서 대답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기뻐서 눈물이 다 날 지경이었다, 아직 하나도 잊지 않았다, 잊을래야 잊을 수가 없다.


어째서 나는 은퇴한 노인들의 이야기에까지 이토록 감정을 이입하는 것인가, 웃음이 난다.


“the nights are the worst, aren’t th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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