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FF<후광>
영화는 때때로 우리네들의 삶 한가운데서 시작한다.
그리고 영화는, 때때로 우리네들의 삶 한가운데에서 끝난다.
이 영화도 마찬가지다. 택배기사에서 시작해, 택배기사로 끝난다.
하지만 길한 점성술사와 불길한 가족이야기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면, 단순히 택배기사만의 이야기라고 볼 수는 없을 테다.
홈런을 치고 마운드를 돌아오는 영화, <후광>이다.
'일광 로지스' 소속 야간 택배 기사 민준. 민준은 매일 낑낑대며 계단을 오른다.
그러던 어느 날, 길을 묻는 백발의 노인. 고맙다며 건넨 봉투 하나. 봉투에는 본인이 작업한 달력이 하나 들어있다.
'요상한 사람일세'
의아함을 느끼는 것도 잠시. 알코올 중독 아빠와 3천만 원을 빌려달라는 엄마.
민준은 부모 사이에서 끼어 살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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