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FF<특근>
특근. 정해진 시간을 넘어 추가로 일한다는 뜻.
일반적으로 주 40시간을 넘게 일하면 1.5배를 받는다.
우리 삶은 언제나 특근 전과 특근 후로 나뉜다. 우리 인생을 듬뿍 담아낸 영화, <특근>이다.
스산한 밤, 시계 초침 소리만 요란하다. 아무일이 없어도 기분 나쁜, 알 수 없는 공간에 알바생이 터벅터벅 걸어간다.
12시 5분에 멈춰진 시계만 들고 교대근무를 기다리는 여자 율. 율은 퇴근 시간에 발이 묶였다.
(사장님)저 이제 진짜 가야 해요. 무작정 기다려요?
쓰레기 더미에 갇힌 사장은 얘기한다. "딱 5분만 더. 5분만 더"
하염없이 기다리는 율을 위해 사장은 다시 제안한다.
"... 1.5배. 야간 근무 수당에 1.5배 더해서 줄게."
율은 돈에 휘둘려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취소한다. 전화기 너머로 싸우는 소리가 들린다.
"나도 가고 싶은데 안 와서 이렇게 된 거잖아"
끝끝내 기다려도 오지 않는 근무 교대자. 율은 사장에게 역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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