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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llan Kim Jan 06. 2021

2021년 온라인 마케팅

전쟁 같던 2020년이 끝났다. 하지만, 2021년이라고 크게 환경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다행히 좋은 소식은 사람들이 바뀐 환경에 어느 정도 적응을 해 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예전 같은 일상으로 돌아가더라도 사람들의 행동양식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온라인 마케팅은 과거보다 더욱 중요해졌다. 2021년 온라인 마케팅 어떻게 할까? 간단히 살펴보자.


<네이버 블로그 아직도 유효할까?>

온라인 마케팅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부분이다. 주변인들에게 물어보면 하나같이 네이버는 이제 별것 없다는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검색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것은 네이버이다. (Google 이 아니다!) 네이버로 검색하면 쓸만한 데이터를 찾을 수 없다고 불평하면서도 여전히 네이버 검색은 주요 플랫폼이다.

한 가지 바뀐 것이 있다면, 저품질 블로그와 가치 있는 콘텐츠를 독자가 이제 구별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말이다. 또 한 가지 신경 써야 할 점이 있다면, 상위 노출되어 있더라도 시각적으로 퀄리티 있다는 판단이 서지 않는다면 독자의 관심을 유도할 수 없다!


공들여 콘텐츠를 기획 생산하면, 네이버에서 수상을 받기도 한다. 네이버 수상은 많은 구독자의 관심을 얻었다는 뜻이다.


<인스타그램 & YouTube>


비즈니스 종류에 따라서 다르겠으나, 인스타그램과 YouTube는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유리하다. 특정 업종의 경우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으로 SNS 플랫폼을 활용해야 한다. 요즘 독자의 경우 하나의 플랫폼만 보지 않는다. 운영자의 블로그를 보았다면 반드시 인스타그램 및 YouTube 플랫폼에서도 운영자의 콘텐츠를 찾는다. 


더라이프 고객의 인스타그램 계정 예시 - 기획 사진 촬영 사진 결과는 인스타그램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


<스토리텔링형 콘텐츠> 


비즈니스 블로그 운영 시 가장 중요한 건, 콘텐츠이다. 콘텐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비즈니스 블로그라고 해서 정보 전달형으로 운영한다면? 반드시 내 제품/서비스를 찾는 사람이 아니라면 평소 구독하고 싶은 블로그가 아닐 것이다. 블로그 마케팅의 핵심은 독자가 다음 콘텐츠도 궁금해서 "구독"하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스토리텔링형 콘텐츠를 운영해야 한다. 어떤 콘텐츠가 정보 전달형이고, 스토리텔링형인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면 다음 참고글을 보면 좋을 것 같다.




<사진>


비즈니스 블로그를 운영할 때 가장 신경을 덜 쓰는 항목이 아마 사진인 것 같다. 하지만, 온라인에서 나를 홍보할 수 있는 첫 번째 수단은 바로 "사진"이다. 블로그 사진은 다음과 같은 요소가 필수이다.

● 무언가 이야기가 담겨 있을 것 같은 

● 사진 자체의 퀄리티가 높을 것

● 콘텐츠와 1:1 관련이 있는 

● 사람 없이 오브제나 풍경이 있는 사진보다, 사람이 등장하는 사진

● 가장 좋은 건 운영자와 운영자의 고객이 직접 등장하는 

사진이 신뢰를 준다. 그리고, 사진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면 아무리 일면 검색이 되었더라고 텍스트에 큰 관심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이 때문에, 사진은 최소한 분기별 (일 년에 적어도 4번)로 우리 사업 내용과 1:1 관련이 있는 사진으로 기획해서 외부 작가를 고용해 촬영하는 것이 좋다. 물론, 이렇게 촬영한 사진은 블로그뿐 아니라 인스타그램에도 활용이 가능하니 큰 재산이다!



<구매자의 마음을 얻는 사진>


상품 사진 촬영 : 어떻게 찍어야 구매자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 에 대한 도움글은 아래 링크를 참고


<최적화 블로그 구매해서 시작할까?>


온라인 마케팅을 시작할 때 가장 큰 유혹은 "최적화 블로그 구매" 혹은 "임대"이다. 보통 외부 마케팅 업체를 컨택하면 대부분 이미 최적화되어 있는 블로그를 매입/임대해서 시작하라고 권한다. 그럼 당당 일면 노출이 되니 매우 유혹적이다. 하지만, 네이버의 알고리즘은 계속 진화한다. 꼼수를 사용한 블로그는 언제든 저품질 블로그로 막힐 수 있으니, 정석으로 하자. 다행히 D.I.A 알고리즘 이후 블로그 최적화가 무척 쉬워졌다. 새로 시작하더라도 그리 오랜 시간을 들이지 않고 일면 노출이 가능하다. (물론, 키워드의 인기 정도에 따라서 일면에 노출되는 시간은 상이하다..)

최적화 블로그를 매입 혹은 임대해서 여러 개의 블로그를 운영하는 건 가능하면 말리고 싶다.


<브랜딩>


브랜딩이란, 회사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서 포장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 브랜드 제품이라고 하면 명품만 해당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명품이 아니라 어떤 제품도 브랜딩은 꼭 필요하다. 브랜딩에 성공하면 내 대상 고객이 내가 노출한 온라인 게시물 혹은 광고를 보고 "내가 희망하는 제품 이미지"를 느끼게 된다. 하지만, 브랜딩 작업 없이 고객에게 다가서면 내 제품은 그저 고객에게 "가성비"의 대상일 뿐이다. 가성비로 평가받는 순간 사업성은 없다고 생각한다.

브랜딩 작업에는

● 온라인 공간에 나를 표현할 때 어떤 디자인 컨셉을 노출할지

● 콘텐츠의 성격은 어떻게 기획할지 (그리고 방향이 정해지면 중장기적으로 방향을 바꾸지 않고 꾸준히 기획안 범위 내에서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이 핵심!)

● 어떤 온라인 플랫폼에 어떤 콘텐츠를 노출할지 그리고, 일정은?

이런 내용이 반드시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2021년부터 온라인 마케팅이 그 어떤 때보다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치열한 무한 경쟁의 공간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가벼운 술수를 사용하기보다, 정공법을 사용해서 시간이 조금 소요되더라도 오랫동안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기 바란다. 물론, 스스로 하기 어렵다면 초반에 익숙해질 때까지 전문가의 도움을 청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외부 도움을 받고자 할 때는 반드시 위 요소를 기술이전 받을 수 있는 곳을 선택하기 바란다. 실력 있는 업체라면 온라인 마케팅의 핵심 요소에 대한 기술이전(자문)이 가능할 것이고 미봉책을 사용하는 꼼수 업체라면 교육 및 기술이전은 어렵기 때문에 스스로 좋은 업체를 찾는 건 어렵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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