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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llan Kim Nov 17. 2021

테라로사 언제나 정답이다.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이 좋다 

난 테라로사 카페를 참 좋아한다. 첫째는 바리스타의 실력 차이가 크지 않다. 어떤 매장에 가서, 드립 커피를 주문해도 큰 편차 없이 좋아하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두 번째는 공정거래나, 환경문제 등 내가 관심 있게 생각하는 주제에 대해서 직접 행동한다. 환경과 커피가 무슨 관계가 있냐고? 최근 기후 변화로 전 세계 각지의 기후가 제멋대로 변하고 있다. 제주 바닷속에는 원래 살던 물고기가 사라지고 열대어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원래 커피를 주 수입원으로 일하던 산지의 기후가 바뀌어 더 이상 커피 생산이 불가능하게 변할지도 모른다고 한다.

이렇게 보면, 최근 요소수 부족 사태 대란처럼 커피 공급도 어느 순간 뚝 끊길 수도 있겠다. 요즘은 뭐든 불가능이란 없다. (안타깝게도 부정적인 의미로 말이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최근 테라로사는 트리플래닛이란 곳과 함께 협업하여 커피 산지 주변에 커피나무를 심기 시작했다고 한다. 커피나무는 탄소를 흡수하는 능력이 좋다고 한다. 환경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뿐더러 산지의 영세한 농부들의 수입원이 사라지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내가 테라로사에서 커피 한잔 먹을 때마다 커피 산지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액션을 한다고 생각하니, 막 뭐라도 더 사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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