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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이삼사오육칠팔구 Feb 16. 2020

관계



곱씹어지는 관계가 있다.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무는 관계가 있다.



나는 이제 그것이 

어떤 여운도 온기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 관계는 깔끔하지 못하다.



만나고 들어오면 

온전히 다시 내 생활에 몰두할 수 있고


다시 만났을 때는

온전히 그 사람에게 빠지는 관계가 좋다.




역시 마르지 않는 싸구려 메니큐어 같은 관계는 짜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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