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거 게임 by 수잔 콜린스
He tells of the history of Panem, the country that rose up out of the ashes of a place that was once called North America. (p. 18)
그는 판엠의 역사를 말한다. 한때 북 아메리카라 불리던 곳에서, 잿더미 속에서 일어난 나라.
So instead of acknowledging applause, I stand there unmoving while they take part in the boldest form of dissent they can manage. Silence. Which says we do not agree. We do not condone. All of this is wrong.
Then something unexpected happens. At least, I don’t expect it because I don’t think of District 12 as a place that cares about me. But a shift has occurred since I stepped up to take Prim’s place, and now it seems I have become someone precious. At first one, then another, then almost every member of the crowd touches the three middle fingers of their left hand to their lips and holds it out to me. It is an old and rarely used gesture of our district, occasionally seen at funerals. It means thanks, it means admiration, it means good-bye to someone you love. (p. 24)
그래서 박수 대신에, 그들이 취할 수 있는 가장 용감한 형태의 반대를 하는 동안 나는 꼼짝도 않고 그곳에 서 있었다. 침묵. 침묵은 동의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용서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 모든 게 다 잘못되었다는 뜻이다.
그리고 기대하지 않았던 일이 일어난다. 적어도 나는 기대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12구역 사람들이 날 아낀다고 생각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프림을 대신해서 나선 순간부터 어떤 변화가 감지되었다. 그리고 이제는 내가 소중한 사람이 된 듯했다.
처음에는 한 명이, 그리고 또 한 명이, 그러다가 거의 모든 군중이, 왼손 가운데 세 손가락을 자신들의 입술에 대었다가 나를 향해 들어 보였다. 그건 가끔 장례식에서 볼 수 있는, 우리 구역에서는 오래된, 가끔 사용되는 제스처였다. 그건 고맙다는 뜻이다. 그건 존경한다는 뜻이다. 그건 사랑하는 사람에게 작별을 고한다는 뜻이다.
What must it be like, I wonder, to live in a world where food appears at the press of a button? How would I spend the hours I now commit to combing the woods for sustenance if it were so easy to come by? What do they do all day, these people in the Capitol, besides decorating their bodies and waiting around for a new shipment of tributes to roll in and die for their entertainment? (p. 65)
나는 궁금했다. 버튼만 누르면 먹을 게 나타나는 세상에서 산다는 건 어떨까? 음식을 구하는 게 아주 쉽다면, 내가 지금 먹을 것을 구하느라 숲 속을 헤매고 다니는 이 시간들을 나는 어떻게 보내게 될까? 캐피톨에 사는 이 사람들은 몸치장하고, 그들의 오락을 위해 죽어나갈 조공인들이 도착하기를 기다리는 것 외에, 하루 종일 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