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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앨리 Aug 03. 2022

성공한 사람들의 삶을 흉내 내지 말자

우중산책

다른 성공한 사람들의 삶을 그대로 흉내 낸다고 성공할 수 없어요. 늘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통해 배우고, 끊임없이 나에게 좋은 것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면서 다른 사람이 아닌 나에게 맞는 선택을 하는 게 만족하는 삶을 살 수 있는 비밀입니다.
 - (도서) 시그니처에서 밴처 캐피털리스트 신명철 대표의 이야기 중 -


비가 내리는  아침이면 고민한다. 산책하러 나갈까 말까 하는 단순한 고민이다. 오늘도 그런  중에  날이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보다는 힘이 빠진 빗소리에 나는 산책하러 나가는 것으로 마음을 굳혔다. 우산을 꺼내려다 해외 출장을 준비하며 사놓았던 우비가 보였다. 어차피 젖을 옷과 신발, 모두 젖어도 좋다는 마음으로 우산 대신 우비를 입고 나갔다. 성인이 되고 우비를 입은 기억은 거의 없어서인지 우비를 입고 걷기 시작하자 어린 시절 떠올랐다.


낭만적인 기분으로 우중 산책을 시작하고 10여 분이 지나자 빗방울이 다시 강해지기 시작했다. 순간 '우산 가지고 올 것을...' 하는 후회가 먼저 들었다. 하지만 후회를 하기엔 이미 일을 벌어졌기에 일단 계속 걸었다.  


집에서 듣는 빗소리와는 다른 소리에 귀가 쏠렸다. 빗방울이 나의 어깨에 닿아 내는 소리, 팔에 닿아서 내는 소리, 모자에 닿아 내는 소리, 우비와 어깨 사이 여백이 있는 공간에 닿아 내는 소리  빗방울이  몸에 닿아 나만의 빗소리를 내게 들려주었다. 나를 만나 내는 빗소리도 내가 움직일  소리가 다르고 잠시 멈췄을  소리가 달랐다.


빗방울이 나를 만나 만드는 특별한 소리에 집중하다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외부에서 새로운 것을 찾기보다 자신이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을  들여다보면  안에서 자신만의 답이 나오고 좋은 아이디어 자신만의 시그니처가 드러나는 것이라는  그래서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을 그대로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나에게 좋은 것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면서 다른 사람이 아닌 나에게 맞는 선택을 해야 만족하는 삶을   있다는 이야기의 중심에 ''라는 단어가 빠질  없는 것이 아닐까?’


비슷비슷하게 들릴 수 있는 빗소리가 나를 만나고, 나를 통과하면서 특색 있는 나만의 빗소리 ASMR을 만들어 준 것처럼 말이다.


외부에서 새로운 것을 찾기보다 자신이 현재 가지고 있는 것들을 잘 들여다보면 거기서 좋은 답이, 그리고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습니다.
 - (도서) 시그니처에서 레드테이블 도해용 대표의 이야기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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