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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승민 Oct 10. 2020

정동진에 빠진 휴대폰

정동진에서 192시간

강릉 바우길 (보이면 바우길, 따라가면 바우길)
가지말라고 하면 더 가고싶어지나 보다 (특히 낚시꾼)
연휴 맞아 전국 각지에서 몰린 낚시객 (사실 구름이 예뻐 찍었다)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승차감을 즐긴다
불발탄 조심 표지판을 보자마자 퇴보했다는 후문
구름이 예뻤던 날
오늘 쪼까 잡히것는디?
학꽁치 풍년


그자리에서 회를 떠놓는다
바닷가 흔한 마당 풍경
귀찮음만 극복하면 되는데
삼선쓰레빠(!)에 삼천리 자전거타고 엄한 길 들어와버린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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