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을 담은 휴대폰

by 알로
묵고 있는 서프샵에 골든리트리버가 산다. 이름은 수아, 8세, 수컷
수아의 취미는 멍때리기다
느긋하고 한적한 이곳과 너무도 잘어울리는 저 표정
가끔 나무를 씹어먹는다
산ㅊ 까지만 꺼내도 꼬리를 힘차게 흔드는데 의외로 빨리 지치는 수아
그림자만큼은 늑대다
타로를 공부하는 이소가 직업운을 봐줬다. 대운이란다.
올해 고추는 색깔이 참 곱다
말못할 사정도 있고
그와중에 살아남으려는 강인함도 있고
손수 깎은 미니호박에 양초를 넣어 불을 밝히는 밤
keyword
작가의 이전글파도에 몸을 맡긴 1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