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마트에서 할인 행사로 집어온 청포도 한 송이가 생각보다 실합니다.
만물의 속이 비어 가고 허해지는 겨울임에도
탱글탱글한 포도 알맹이가 지구 반대편의 뜨거운 태양와 공기를 전해주는 것만 같네요.
한입 베어 물 때마다 과육이 결대로 찢어지는 식감이 단단합니다.
오랜만에 올린, 오늘 간식은 청포도예요.
자궁근종에 관한 책을 1권 출간했고 현재는 조울증, 공황, 불안장애와 같은 계절성 질환과 사는 중인 30대 보통 여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