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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룡이 Jan 07. 2019

살이 차오른 청포도



마트에서 할인 행사로 집어온 청포도 한 송이가 생각보다 실합니다. 

만물의 속이 비어 가고 허해지는 겨울임에도 

탱글탱글한 포도 알맹이가 지구 반대편의 뜨거운 태양와 공기를 전해주는 것만 같네요.

 

한입 베어 물 때마다 과육이 결대로 찢어지는 식감이 단단합니다.

오랜만에 올린, 오늘 간식은 청포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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