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은 인정받지 않는다. 결과만이 가격표다.”
많은 직장인들이 자신을 이렇게 평가한다.
“올해는 내가 다 했다!"
"누구보다 열심히 했고, 책임감 있게 일했다!"
"어려운 상황까지 버텨낸 건 나밖에 없지 않나?"
"다른 직원들이 안 하겠다는 일도 해냈으니 평가 잘 주겠지?"
하지만 정작 연봉 협상이나 평가 시즌이 되면,
그 모든 ‘내 마음속 진심’은 숫자로 보상받지 못한다.
왜일까?
몸값은?
안타깝게도 시장이 정한다
직장인은 상품이다.
이 말을 불편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정직하게 보자.
누군가가 내 시간을 사고,
나는 그 시간 동안 가치를 만들어 낸다.
내가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인지
그 해결이 누구에게 돈이 되는 일인지
이 기준이 몸값을 결정한다.
사내 정치에 강해서가 아니다.
상사가 좋아해서도 아니다.
시장에 나갔을 때 누가 나를 다시 사줄 것인가?
그 질문이 몸값의 기준이다.
현대판 노예 느낌이 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사례 하나.
회사에 데이터를 다루는 실무 담당자가 있다.
몸 관리도 잘하고 풋살도 즐기는.
하루는 자기가 했던 일을 정리해
노션에 올리고, 업무 관련 포트폴리오를 공유했다.
대학원도 다니면서 부지런히 자신을 갈고닦았다.
실력을 다진
그 결과?
다른 업계에도 도전을 해볼 수가 있었다.
더 늦기 전에 이직하자는 마음이 생겼을까?
처음에는 이직할 생각도 없던 그는
그 순간 자기 몸값이 ‘내부 평가’가 아닌 걸 알았다.
‘외부 수요’로 정해진다고 확신했던 것이다.
“저는 그전까진 그냥 착실한 직장인이었어요.
그저 일만 잘하는?
그런데 저도 가격이 있는 사람이더라고요.”
결국 그는 배민으로 몸값을 높여 이직에 성공했다.
나에게 말은 안 했겠지만
러브콜 받은 곳도 여럿 있었을 것 같다.
당신이 받는 돈은,
당신이 푸는 문제의 난이도와 희귀성에 정비례한다.
— 벤저민 하디
마무리.
당신의 몸값은 ‘얼마를 받고 있냐’보다, ‘누가 부르고 있냐’에 달려 있다.
지금보다 더 높은 급의 문제를 풀 준비가 되어 있는가?
다른 회사, 다른 산업에서도 쓸 수 있는 역량인가?
내가 가진 무기가, 누구에게 알파가 되는가?
그 질문이 진짜 몸값을 만든다.
더욱 담금질하라.
더 단단해질 것이다.
그 어떤 무기보다 더.
아, 사실 내 평가는 내 매니저에게 달렸으니 그와의 관계도 더 돈독해지길 바란다.
그리고 여러분의 진짜 몸값이 올라가는 글쓰기도 포함한다.
다음 편 예고
[후속편②] 시간의 주인이 되기 위한 구조적 루틴 만들기
더 이상 시간에 끌려다니지 않는 나만의 흐름을 만드는 법,
다음 편에서 공개합니다.
Here With Me
알파시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