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갈 수만 있다면
멀리 있어도 네가 보이면 제일 먼저 달려갔고
많은 사람들 속에 섞여 있어도 가장 먼저 알아봤다.
보고 싶다는 말에 제일 먼저 달려오던 너였고
사랑한다는 말에 있는 힘껏 안아주던 너였다.
너 떠난 이후 가장 먼저 알아볼 사람도
제일 먼저 달려갈 사람도 없다.
힘들단 말에 얼른 달려와줄 사람도
안아달란 말에 입 맞춰 줄 사람도 없다.
그때가 그리우면
그 시절 우리가 그립다면
달려가 붙잡아야겠지.
지난 우리가 그리워도
만나볼 수도, 연락할 수도 없어
멈춰 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