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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알량한 Oct 02. 2020

팬데믹

SF 작가는 현자가 아니다

(...)

우리가 소설을 읽는 가장  이유는, 우선은 그저 재밌으니까, 혹은 작가가 혼자 신나서 재밌게 썼다는  고스란히 느껴져서, 나도  즐거움에 감화되기 위해서가 아닐까.

SF 작가가  현자여야  필요는 없다. (요즘은 김초엽 작가에게  무거운 짐이 지워진  같다. 상대적으로 배명훈 작가는 전보다 훨씬 자유로워 보인다) 물론 ‘팬데믹이라는 무거운 제목 때문에  의무에서 자유로워지는  쉽지만은 않았을 것이다. 작품마다 작가의 말을 붙여 놓은 것도 무언의 압력처럼 느껴진다. ‘ 말씀 부탁드립니다.’ 하는 정중한 요청처럼 말이다. 나는 작가들이  자유롭고 가볍게 움직였으면 좋겠다. 그러다 보면 통찰도 나오고 전망도 나오는  아닐까.

(...)

(서평 전문은 블로그에 https://blog.naver.com/alryanghan​/22210466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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