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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알량한 Dec 22. 2020

『서울에 내 방 하나』

어른으로 인정받을 조건

(...) 그런 의미에서 일찌감치 독립해 군복무를 마치고, 명문대를 나와 공중파 방송국 PD 자리 잡은 저자의 경우는 누가 봐도 손색없는 어른이라고   있겠다.

그러나 저자 스스로는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한다. 자신이 어른임을 재차 확인하는 이유도  불안감 때문이다.
불안감은 스스로 어른스럽지 못한 느낌이  때마다 엄습한다. 어른이 되었다는 느낌과는 반대로 어른이 되지 못했다는 느낌은   자주, 선명하게 드러난다.

(...)  모든  어른으로 승인받지 못할 위협이 된다. 이게  외부에 기준의 근거를  탓이다.

저자는 점차 세상의 기준보다 자기 기준을 사수하려는 의지를 드러낸다.
스스로 선다는 의미의 자립(自立)이란 단어에서 중요한 것은 ‘스스로()’였다.
저자가  속에서 늘어놓는 이야기들은 스스로 겪은 , 그리고 스스로 알게  , 또는 남에게 배운 것을 자기 식대로 정리한 것들이다.
그는 글을 쓰는 과정을 통해, 사회인으로 자리 잡은 삼십대 중반의 자신을 스스로 어른으로 인정하려는 것이다.
(...)

서평 전문은 블로그에(https://blog.naver.com/alryanghan​/222181397427​)

또는 뉴스저널리즘 홈페이지에서도   있습니다.
(http://www.nget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0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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