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신민철 Jul 24. 2022

서른 살, 0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3가지 기준

서른 살. 0부터 시작하기엔 늦은 나이지만, 0으로 남아 있지는 않겠다고 결심했다. 그러기 위해선 단계별로 밟아나갈 계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아래에는 내가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과정을 적어두었다.

 

더 나은 사람이 되는 3가지 기준


내년의 목표는 단 한 가지다. 올해보다 괜찮은 사람 되기. 내가 정한 3가지 기준은 다음과 같다.


- 무언가를 꾸준히 하는 사람

- 생계 수단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이 있는 사람

- 자신에 자신감 있는 사람




첫 번째는 꾸준히 하는 거다. 다만, 그게 나를 변화시킬 수 있는 일이거나 나의 가치를 만드는 일이어야 한다는 거다.


블로그나 브런치에 글을 쓰거나 운동을 하거나,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는 등... 그 종류는 다양하겠지만, 확실한 목표는 세워야겠단 생각이다.


내 목표 중 하나는 지금부터 브런치에 쓸 글들을 하나의 콘텐츠로 엮는 거다. 지금 가장 관심 있는 키워드인 '변화'를 중점으로. 이미 성공한 사람들이 쓰는 성공담이 아니라, 내 변화 과정을 담은 분투기를 담고 싶다. 때문에 어느 정도 시간을 두고 내 변화를 기록하려고 한다.




두 번째는 생계에 대한 장기 목표가 있는 사람이다.


돈 몇 푼에 비겁한 마음이 들고, 돈이 없어서 한심해진다. 돈은 자신감의 원천이고, 내가 살아가게 해주는 원동력이다. 돈이라는 가치는 '절대' 무시할 수가 없다.


나는 적어도 올해 안에는 이 목표를 세우고 한 발자국을 내디딜 생각이다. 현재 계획 중인 일은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마케팅이고 하나는 스마트 스토어다.


1. 마케팅


1) 마케팅에 대한 기초를 다지기 위해 올해에 책 5~10권 정도는 읽을 생각이다. 이건 정리해서 브런치에 올려두면 좋을 거 같다.
2) 키워드를 검색한 사람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면서, 자연스레 마케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프리랜서 일을 시작하려고 한다. 실무에 들어가고 일이 좀 익숙해질 즈음 여기에 대해서도 글을 남기려고 한다.
3)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해 마케팅이 필요한 업체의 블로그 관리를 대행해준다. 이 부분은 지인에게 도움을 받을 계획이다.


2. 스마트 스토어


1) 마케팅은 두 회사를 재직하면서 약간의 감 정도는 익힐 수 있었지만, 스마트 스토어는 아직 내게 너무나 생소한 부분이다. 책 2~3권 정도 읽어보고 유튜브나 온라인 강의 등을 통해 정보를 얻어 볼 셈이다.


2) 지금 계획은 앞으로 세 달 후 시작이다. 늦어도 올해 안에는 상품 판매를 해 볼 생각이다. 프리랜서 일을 하면서 남는 시간엔 스마트 스토어에 집중해봐야겠다. 이것도 앞으로 일을 진행해가면서 글을 남길 계획이다.




세 번째는 스스로에게 자신감 있는 사람이 되는 거다.


그러기 위해선 두 가지가 중요한 것 같다. 이미 많은 분들이 강의에서 얘기를 하시는데, 그건 바로 성공하는 습관 기르기다. 작은 일이라도 성공하는 일들이 늘어나면 그게 내 자신감이자, 내 삶의 방향성이 될 거란 생각이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계획하고 그걸 완수하는 것. 그건 내 삶의 레벨업을 위한 퀘스트이자, 앞으로 걸어 나갈 길을 가리키는 나침반이 될 거다. 나아갈 수 있는 힘을 기르자.


- 내가 생각한, 성공하는 습관을 들이는 법은 이렇다.


1. 목표 세우기
2. 시도하기
3. 실패하기
4. 실패 원인 분석하기
5. 재도전하기
6. 각 과정을 메모하기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두 가지다. 하나는 당장 시도하는 거. 이 글을 다 읽고 나서, 바로 노트를 켜서 글을 적어도 되고, 푸시업을 열 개라도 해도 좋고, 유튜브에서 강의를 보는 것도 괜찮다.

 

다른 하나는 적는 거다. 그래야 내가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 다음에는 어떤 식으로 보완하거나 수정해야 할지 눈에 보인다. 그리고 나중에는 이 과정을 적어둔 것 자체가 하나의 콘텐츠가 될 수도 있다.


또 한 가지, 뭔가를 시도하기 전에는 정보를 얻는 과정이 상당히 중요하다. 책이나 유튜브, 강의에는 내가 하려는 단계를 이미 밟고 있거나 지나쳐 간 사람들의 족적이 남아있다. 그걸 받아들이는 것만으로도 큰 발전이다.


- 성공하기 위한 정보를 얻고, 그 정보를 활용하는 단계는 이렇다.


1. 정보 얻기 (책, 유튜브, 온/오프라인 강의 등)
2. 얻은 내용을 정리하기
3. 정리한 내용에 대해 글 써보기
4. 정보를 실전에 활용하기


사실 성공은커녕 실패에 가까운 삶을 살면서 이런 글을 쓰는 게 우스울지도 모른다. 잘 될 거라며, 응원해주는 주위 사람들도 실은 '잘 되겠어? 저러다 말겠지'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 글의 전제는 '할 수 있다', '된다'다. 그래서 '할 수 없다', '그게 될까'는 애초부터 오류다. 나처럼 게으른 사람도 할 수 있다는 걸, 계획을 실행하고 있다는 걸 다른 사람들에게도 보여주고 싶다. 어쩌면, 이 글의 성격은 자기 계발서보다는 분투기가 적합할지도 모르겠다.

작가의 이전글 브런치 글이 20개가 됐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