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랑을 해본 적 있나요?

소중한 추억

by 민승

사랑이란 말은 어떤 말로 표현을 해야 하는지 참 어렵다


나에게 늘 헌신적으로 잘해줬던 사람?

미친 듯이 좋아해서 희생을 하며 좋아했던 사람?

서로가 너무 잘 맞아서 그냥 함께 있어도 즐거운 사람?


너무 감사하게도 20대 초반에 만나서 6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해왔던 사람이 있었다. 그 친구랑은 서로를

너무 사랑했고 걱정해 주며 함께 행복한 시간만 늘 보내 왔으며 내가 살면서 다시는 이런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날 정도로 너무 행복했었다.


사소한 실수로 믿음에 금이 갔다.

6년 동안 단 한 번도 서로에게 실망을 해본 적이 없었지만 내 불찰로 인해서 6년이라는 시간이 나무나 허무하게 끝이 나버렸다. 나는 억울했고 이 사소한 실수가 이렇게 큰일이 되어버리나? 화가 났다.


10번 잘해주는 사람이 1번을 실수하면 10번 잘해준 기억보다는 1번 실수를 한 모습만 기억에 남는다고

하더니 스스로에게 합리화를 시키며 난 정말 억울한 사람이야!라고 생각을 했는데 참 어리석다.


그 친구의 마음이 더 중요했는데 나는 6년의 믿음이 이 정도 사소한 일로 부서지지 않는다고 착각을 했다.


관계라는 게 그렇다 한쪽에서 신뢰를 잃는다면 그 만남은 길게 이어질 수 없다.


난 2년이 지난 지금도 그 친구를 너무 좋아하고 아직도 떠난 사람이지만 보내줄 마음의 용기가 없었다.


주위에서는 야 네가 얼마나 잘해주고 했는데 왜 아직도 못 잊고 사냐고 너 정도면 더 능력 좋고 예쁘고 잘난 사람을 만나도 된다고 2년이면 이제 그만 보내주라고~


좋은 사람의 기준은 누가 정해주나요?

좋은 직장이 좋은 사람인가요?

나는 잘 모르겠다. 좋은 사람의 기준을 그래서 내가 좋은 사람이 되려고 더더욱 노력하고 있다.


그 친구가 행복하기만 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드는 걸 보니까 나도 이제는 그 친구를 보내줄 준비가 된 것 같은 요즘이다.


나도 다시 사랑을 하고 싶다. 사랑을 할 것이고

다음에 사랑은 꽤나 더 멋지고 성숙한 사랑을 할 것

퇴근하고 같이 밤산책을 하며 음료수 한 잔 하며

지겹도록 수다를 나누고 주말에는 같이 여행 가서 좋은 구경도 하고 새로운 경험도 해보고 보통의 하루가 그냥 특별한 하루처럼 느껴지는 사랑을 할 거다.



작가의 이전글웃음 속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