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지는 중입니다

by 민승

한동안 우울증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하며 하루 24시간을 꽉꽉 채워서 보냈더니 결국에는 또다시 우울감 불안감이 소리 없이 안녕이라 인사를 하네요!


하지만 이제 압니다.

이 녀석을 어떻게 반겨야 할지 어떻게 보내줘야 하는지

약을 조금 조절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저는 도망가지 않고 맞서서 열심히 싸워가는 중이에요.


헬스도 열심히 하고 있고요

그리고 마라톤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

마음은 불안해도 저는 뇌를 속이기 위해서 오늘도

열심히 하는 척이라도 해보고 있습니다.

결국 러닝도 헬스도 내가 스스로 통제하고 조절하는

운동이라서 우울증이라는 이 녀석을 제가 감히 오늘도 통제를 할 수 있다고 믿고 그렇게 하루를 살아요.


모두 희망을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별 볼일 없는 저라는 사람도 이겨내고 있으니까

모두 힘내시고 적당히 힘드시고 적당히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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