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이 되던 밤 술을 마시면서 우리 솔직한 사람이되자 솔직해지자 이런 다짐을 했다 그 당시의 동기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 이후로 쭉, 꽤 최근까지도 갖가지 동기로 인해 그것이 상기되고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앓았다 솔직해지는 건 왜 이다지 어려울까
그러나 문득 내가 그것을 고민할 때가 아닌 거다 나는 그냥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이 되고 싶다 겉이 반지르르하고 윤기가 반짝반짝한 그런 겉을 꼿꼿하게 유지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