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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su 홀토마토와 라자냐

재미있는 토마토 제품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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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만 말하자면, 이 베수 홀토마토 대단히 마음에 들었다.

산미가 좀 촉촉한 것은 예를 들어 롱고바르디 같은 제품도 갖는 특징인데, 베수는 거기에 대해서 신선한 채소의 향같은 것도 같이 올라온다는 것.

그래서 라구라면 무조건 고기 넣고 묵직한 것이라고 생각하다가 이 토마토 제품을 보고는 생각이 바뀌었다. 처음에는 채소만 넣고 비건 라구로 끓이다가 필요하면 그때그때 고기든 베이컨이든 첨가해가는 방식으로 먹어보자 싶은 생각.


라구 소스란 것이 고기를 안 넣어도 끓이고 끓이다보면 뭔가 무게감이 생기는 것이라서 고기를 나중에 넣어도 특별히 아쉬울 것은 없다. 물론 궁극의 고기소스 같은 개념으로 가자면 그건 다른 얘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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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그릭요거트 투하해서 로제 소스를 만들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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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첨가한 뒤에 한 번 더 끓여서 라자냐를 끓여도 되고.


이것저것 사서 실험중이라 베수는 한 번 다 쓰곤 또 다른 제품을 사서 쓰고 있지만(딱히 특색 없음), 이 다음엔 다시 주문해서 써보기로 결심했다. 이것저것 써보다 보면 역시나 얻어걸리는 점이 있다. 요리는 경험.


#내돈내산내해내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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