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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더 커피 클럽

호치민 신도시의 몰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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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공항에서 바꾼 돈이 달랑거린다. 100불 바꿨는데, 현금 쓴 것도 별로 없는데, 호텔비로 60불 정도가 나갔다. 물가가 싸다지만 택시 한 번 타고 뭐 좀 사먹으니 진짜로 잔고가 달랑. 추가로 환전이 필요해서 코리아타운에서 가까운 대형 쇼핑몰 방문했다.

그런데 왠 걸, 여기 환전소가 없어졌다. 이래서 또 커피 한 잔 더 얻어먹는 상황이 되었다. 커피, 마사지, 점심, 커피까지 연달아 얻어먹으려니 미안한데, 또 한사코 자기가 오늘은 사겠다고 하는 무상군.


카드는 써보니 대략 90%의 확률로 다 된다. 가끔 안 되는 경우가 있는데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외국 나오면 간혹 그런 일이 있다는 그런 정도의 확률. 그건 베트남 아니라 어디 가도 그렇더라. 인터네셔널 비자인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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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은 서울에서는 이런 규모가 흔치 않다. 워낙 땅값이 비싼 나라가 되어서일 것이다. 이케아 정도 사이즈가 되는 것 같고, 쇼핑몰 물가도 상당하다. 한국 쇼핑몰에 버금가는 물가. 하지만 베트남도 중산층이 많이 발달되서 이런 정도 소비를 할 사람이 많아보인다.

무상이 해준 얘기로는 베트남 부자는 뭐 명품 쇼팅 같은 것은 유럽으로 직접 날라가는 수준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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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왔으니 열대과일로. 커피는 아까 마시기도 했고.

망고 에이드 같은 것인데 보기는 예쁘지만 맛은 흠... 이런 음료는 본래 프리젠테이션으로 마시는 것이라곤 하더라만...


귀한 시간 내서 가이드도 해주고 맛난 것도 사준 무상군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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