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치클린업 2023.06 @ 송정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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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비치클린업은 송정에서.

이른 더위로 사람들이 몰려서 송정은 꼭 성수기 여름 해변 같은 분위기였다. 실은 여름 성수기에도 이렇게나 사람이 몰리는 경우는 별로 없는데 이날은 거의 주변 주민들. 송정에 아파트 단지가 속속 들어서고 있어서 인구가 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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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흩어져서 쓰레기를 찾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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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도 쓰레기지만 이렇게 바다의 예술작품 같은 것들도 눈에 들어온다. 그저 쓰레기를 줍는다는 것보다 바다를 가까이서 자세히 관찰하고 이해해간다는 느낌. 몇 년째 쓰레기를 줍고 있지만 해마다 바다가, 해변이 늘 다른 점을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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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정도 줍고 돗자리에 뒹굴 하면서 수다도 좀 떨고.

그리곤 매일의 하이라이트인 아트 퍼포먼스. 이날은 주워온 것들로 나무를 만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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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도, 잎도 꽃과 열매도 달린 나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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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우리 그림자를 비춰서 퍼포먼스. 즐거운 한 때였다.

주변은 엄청 바쁜데 우리끼린 뭔가 한가하고 힐링되는 느낌의 조용한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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