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기 전 시 한 잔 -2
시가 나를 찾아왔다.부르지도 않았는데문을 두드렸다.한참을 멍하니 누워 있던 밤,가슴이 먼저 알아챘다.누군가가 왔다고.숨을 죽이고 기다렸더니,단어 하나가내 머리맡에 앉아 있었다.“나, 네가 아니면 안 될 것 같아서.”그 한마디에나는 문장을 열었다.
혼자 끙끙 앓던 생각들, 이젠 글로 털어보려 합니다. 별 거 아닌 개똥철학일지 몰라도 제 안에선 꽤 진심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