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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앨빈 Dec 26. 2022

당신은 이미 틀렸습니다.

IT의 이용, 활용

이제는 'IT 늪'에서 빠져나올 수는 없습니다.


 오늘도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카카오톡을 보고, 새로운 정보를 검색하기 위해서 네이버에 들어가서 오늘 일정 경로, 날씨 등을 확인 한다. 처음 이런 서비스가 등장 했을 때는 정말 신개념이어서 우리는 호기심에 접근을 하였지만 이제는 우리 생활, 몸의 일부가 되어서 잠시 5분, 10분만 안되어도 불편을 바로 느끼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카카오톡이 안되는 현상에서 우리는 잠깐이었지만 직접적으로 느꼈다. 그에 약 400억 가량의 기업 손실이 있었다고 하니 이제 보통 일이 아니게 되었다.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온라인 서비스라고 불리는 서비스들은 웹/앱을 기반으로 사람을 모으고, 결제를 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이루어져있다. 그리고 오프라인 서비스 역시 플랫폼으로 'IT'가 같이 적용되지 않으면 서비스 자체가 이루어지기 힘들게 되어 있다. 이렇듯 이제는 IT는 어떻게든 개입이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그럼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이런 기본 웹/앱 서비스는 어떻게 이루어 지고 있는 것일까?


 아주 간단하게 이야기 하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의 전산실 등에서 서버(특정 목적을 위해 환경 설정을 하여 사용하는 컴퓨터)를 구축하고 인터넷을 연결하여 요청 정보를 받고 그에 맞는 응답(정보전달)을 해주는 그런 구조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더 세부적으로 이야기 한다면 각 서버는 목적에 따라 데이터베이스, 웹서비스 대응 등의 역할을 주어 다양한 요구의 정보를 처리하게 구축된다. 


 즉, 우리가 PC나 모바일의 웹사이트 또는 앱을 통하여 음식을 시키거나 결제를 하게 되면 그 정보가 웹사이트 정보를 처리하는 서버에 들어가서 처리를 하고 우리에게 전달되게 되는데 처리할 때 추가 정보가 필요할 경우에는 다른 특정 서버(데이터베이스 등)에 추가 요청을 하여 여러 정보를 기반으로 요구사항에 대한 처리를 하고 원하는 정보를 전달 한다고 보면 된다.    



내가 원하는 것을 '추천' 준다?


출처 : 넷플릭스(Netflix)

  혹시 이런 경험을 한 적이 있지 않는가. 넷플릭스나 유튜브에 들어가서 콘텐츠를 검색하는데 내가 방금까지 생각했던 내용이 신기하게 나오는 그런 경험. 또 내가 이런게 꼭 필요한데 생각을 했는데 웹사이트 광고에 그런 물건이 마구 뜨는 그런 경험 말이다. 이미 알고는 있겠지만 우리는 많은 OTT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온라인 상거래를 이용하면서 나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나 상품들을 추천 받고 있다. 이런 추천 서비스 역시 'IT'를 빼놓고는 이야기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어쩌면 위와 같은 서비스가 지금은 당연시 되어 버렸는데, 이러한 서비스는 앞에서 이야기 한 웹/앱 서비스에서 데이터를 이용한 빅데이터 기술, AI 기술을 융합한 고도화된 서비스라 보면 될 것 같다. 즉, 다시 이야기 한다면 인터넷(네트워크)를 통하여 원하는 정보를 전달하는데 좀 더 내가 원하는 정보를 받기 위해서 기존의 나의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하여 내게 최적화 된 정보를 제공해 주는 것이다. 웹 사이트, 앱에서 자주보는 콘텐츠 이력을 분석하고, 나의 모든 패턴을 이력 데이터를 기반으로 확인하고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해주니 내 입장에서는 깜짝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이렇게 다양한 나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에 맞는 서비스에 적용하고 더 고도화된 서비스를 개발하여 내놓는 일들을 우리는 '프로그래밍'라는 작업을 통해 구현을 하는 것이다. 앞에서 서버, 인터넷과 같은 이야기를 한 것은 사실 물리적인 시스템 장비 측면에서 이야기 한 부분이 크고, 실제 서비스를 구현하고 운영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SW (소프트웨어)다. 이 SW는 고객의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수정하고 배포하는 어떻게 보면 세밀한 작업이라 할 수 있는데, 앞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다양한 비즈니스에서 이 온라인 서비스 개발이 없으면 안되기 때문에 이 개발을 필요로 하는 수요가 점점 많아 지고 있는 것이다. 


 조금 더 생각을 해보면 지속적으로 좋은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계속 고도화를 진행해야하고, 유지보수도 해야 하는데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또 상당한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한게 사실이다. 그래서 우리는 시스템을 자동화를 꾀하고, AI 기술을 도입해서 AI가 이런 성가신 일들을 해줌으로서 조금 더 비즈니스의 효율을 가지고 가려고 지속적으로 기술 개발도 하고, 적용에 대한 부분을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는 기술이 우리를 지배한다?


출처: 픽사베이(Pixabay)

 전체적으로 우리도 모르게 사용하고 있는 IT 기술은 이렇게 정리 할 수가 있을 것 같다. 서버라는 특수 목적을 가진 컴퓨터로 인터넷을 연결시켜서 우리가 요청하는 정보를 전달 해준다. 그런데 좀 더 내가 원하는 정보 내가 필요했던 정보를 제공해 주기 위해서는 나의 데이터를 이용해야하는데 그 데이터는 데이터 베이스에 쌓고 저장해 두고 있고, 그 데이터를 SW로 구현된 알고리즘을 통해 개발된 서비스로 화면으로 우리에게 제공이 된다.     


 IT 라는 단어만 들으면 좀 거창하고 어렵게 느껴지는데 사실 그 출발은 앞에서 설명하였듯이 우리가 사용하는 컴퓨터의 발전부터 시작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컴퓨터를 기반으로 사람들의 새로운 기획과 상상력으로 구현된 산출물 정도로 봐도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것이 진화가 거듭되면서 인터넷이 나오고 인공지능이 나오고 플랫폼이 나오고 하다 이젠 가상세계, 가상화폐, 메타버스와 같은 신개념, 신기술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고 봐도 될 것 같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처음에는 우리가 편리해지려고 만들었다가 이제는 역으로 우리가 이 기술들을 따라가야하는 수준으로 바뀌게 된 것 같다.


 혹자는 AI가 도입 된다면 'AI가 우리를 지배 할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 말 역시 일리가 있는 것이 앞서 이야기 한 내용과 맥락이 같다고 보면 될 것이다. 카카오톡 장애 이슈와 통신 장애 이슈 사례만 참고 하여도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IT에 종속되어도 한참 종속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종속된 것 자체가 나쁘다고 하기에는 우리의 생활이 긍정적으로 바뀐 부분이 많아서 그렇게 치부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긍정, 부정적인 측면을 가지고 있는 이 IT에 우리는 종속되어 있는 것은 인정을 하는데 우리가 이 것들을 알고 종속되는 거랑 모르고 종속되는 것이랑은 정말 차이가 크지 않을까. 


 아주 간단하게 우리가 사용하는 기술에 대해서 언급하였지만 조금이라도 큰 틀에서 이해가 되었으면 한다. 다음화부터는 조금 상세한 IT 개념을 잡을 수 있도록 내용을 써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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