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이건 포기 못하겠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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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31 - 아무래도 이건 포기 못하겠는 걸요

Yashica T4 Safari, Kodak ColourPlus 200 / Kamakura, Kanagawa, Japan - Apr

Rollei 35 TE, ilford 400 / Shinjuku, Tokyo, Japan - Apr

지금은 물론 건강하지만

매번 건강검진 항목들과 수치들이 바뀌는 것 같긴 하다.

어차피 자연의 모든 것은 무질서한 방향으로 가고 있을 뿐인 것처럼

(열역학 제2법칙에 나오는 자연에서의 엔트로피(Entropy) 증가!)

마냥 건강함에서 건강하지 않은 상태로 가는 것도 정해져 있는 셈이다.

그래서 만약에 이대로 더 나이가 든다면,

건강 상태에 따라 슬슬 포기해야 하는 음식, 음료들도 늘어나겠다.

음-

그런데 또 동시에 "아무래도 이건 포기 못하겠는데-!" 하는 것들도 같이 늘어날 테다. 하하.

.

어떤 법칙이 보이는 것 같다.

정리하자면 이렇다.

.

1. 수학으로 보면 좌우 변의 등식(Equality)
 - 슬슬 포기해야 하는 것들 = 아무래도 포기 못하겠는 것들

2. 물리로 보면 질량 보존의 법칙

 - 맛있는 것을 먹을 때의 행복한 정도(量)는 포기해서 괴로운 정도(量)로 언제나 같은 값으로 유지된다. 

3. 정치적으로 보면 협상 결렬

 - 중재안이란 없다. 이번에도 서로 치킨게임으로 가는 것인가!

4. 경제학으로 보면 모라토리엄

 - 맛있는 것들은 정말로 포기하기가 힘들어요. 좀 천천히 포기하면 안 될까요? 제발요.

저의 경우엔

코카 콜라를 너무 좋아하는데 말이죠~

참-

없으면 안 될 것 같은데..

이런 참..

@ 경제학 용어 디폴트가 '못 갚아! 배 째라!'라는 의미라는데.. 건강면에서 곧바로 디폴트는 좀 그렇겠죠? 하하. 역시 건강이 제일 첫 번째! =) 

주인공 피사체에 보는 이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방법으로는, 피사체를 한가운데에 큰 비율로 위치시키는 것과 그리고 흑백사진으로 주변 컬러를 빼고 집중시키는 방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