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 쨍쨍한 여름이 되면요. 매일 같이 만나는 멋진 흑맥주가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이 친구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걸려오는 전화 한 통
I don't know who you are.
(나는 네가 누군지 모른다.)
I don't know what you want.
(네가 뭘 원하는지도 모른다.)
If you're looking for ransom, I can tell you I don't have money.
(몸값을 원한다면, 돈은 없다는 말밖에 해줄 수 없다.)
But what I do have are a very particular set of skills.
(다만, 특별한 재주는 있지.)
Skills I've acquired over a very long career.
(아주 오랫동안 해서 얻은 재주인데,)
Skills that make me a nightmare for people like you.
(너 같은 녀석에겐 아주 악몽 같은 기술이야.)
If you let my friend go now, that'll be the end of it.
(지금 내 친구를 놔준다면 여기서 끝내겠다.)
I will not look for you and I will not pursue you.
(너를 찾지도 쫒지도 않을 것이다.)
But if you don't,
(하나 그러지 않겠다면…)
I will look for you,
(너를 찾아낼 것이다.)
and I will find you,
(찾아내서)
and I will DRINK you all~ I love you Guinness~
(전부 마셔버릴 거야~ 사랑해 기네스! )
라고 하면서 엄청나게 허무하게 끝나는 상상을 해봤습니다만. 벌써 너무 많이 마셨나. 하하.
@ … Good luck. 리암 니슨의 영화 테이큰! 다들 기억나시죠? =)
우리는 사진을 찍을 때, 뷰파인더로 피사체를 보면서 구도의 비율을 정한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잘 표현할 만한 특정한 비율과 위치를 나름대로 정한 후, 셔터를 누른다. 이때 프레임을 딱 절반 비율, 그러니까 50:50의 비율로 찍게 되면, 사진을 보는 사람에겐 무엇을 얘기하고 싶은지가 애매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바로 이 포인트!
일부러 이렇게 구도를 애매하게 만들어서 주인공을 살짝 숨겨볼 수 있다. 그리고 스토리를 더하게 되면 더 재미난 사진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