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포토그라피100
스토리 54 - 어서 좀 해봐
어렸을 때. 어느 학교던지 신기한 물건 가져오는 친구는 꼭 있었지요. 다들 모여서 '우와~ 대박~ 나도! 나도!' 하며 구경하곤 했었습니다. 근데 그때 그랬던 녀석들은 어른이 되었어도 똑같더라고요. 항상 뭔가 새로운 IT기기의 선두 주자들이며, 거기서 그치지 않고 거기서 얻은 느낌을 주변 사람들에게 전파하고 있습니다. '얼리 어답터'라고 하지요. 어떤 새로운 세계의 첫 번째가 되고 싶어 하는 모험가 같은 사람들입니다. 친구가 이 새로운 물건을 집중해서 시연해줄 때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저도 괜스레 즐거워집니다.
@ '자~ 다음-! 내 차례~ 나도 좀 해보자~'하는 것은 달가워하지는 않더라고요 =)
눈이 보기에 안정감이 느껴지는 사진이다. 프레임안의 피사체들이 균형이 맞게 배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위 사진의 경우에는 왼쪽 편에는 덩치가 큰 사람이 있고 오른편에는 비교적 매우 작은 드론이 있지만, 동시에 오른쪽 편에 다수의 사람들이 있어서 무게감이 얼추 비슷하게 느껴진다. 밸런스가 맞으면 보기 편안한 사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