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4일차,
스위치온 시작하고 처음으로 밥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정말 고대하던 순간이라 어젯 밤부터 오늘 점심 도시락을 쌌다.
돼지 앞다리살을 에어프라이어에 굽고
미니 새송이 버섯도 프라이팬에 올리브오일 둘러 잘 볶고
저당 쌈장에 청양고추도 2개
거기다 현미밥 햇반까지
정말 거의 90시간 넘는 무탄수를 끊고
처음으로 밥을 먹었는데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 그런가?
엄청나게 맛있지는 않았다.
오히려 너무너무 맛있었으면 더 서운했을지도 모른다.
음식에 집착하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며칠간 단백질 쉐이크로만 식사를 하다보니
정말 미각을 잃은 건가 싶기도하고
그래도 하루가 다르게 눈바디와 얼굴 턱선이 살아나는 걸 보고
정말 딱 4주만 잘 참아보자 생각한다.
이제 고작 4일 지났을 뿐이니^^
운동 후 수분 빠진 몸무게는 의미 없다는 걸 알면서도
근 몇년만에 가장 빠진 몸무게를 보니 또 나름 뿌듯해지긴 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