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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 개선

조직문화 Letter. 92

by 부지러너

새해 결심 중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이

금주, 금연 그리고 다이어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모두 하나같이 언젠가는 해야지 하면서도

당장 어떤 조치를 취하기엔 지금의 상태가 더 좋아서

별도의 노력을 들이지 않는 한 쉽게 바뀌기 힘든 것들입니다.


금주나 금연까지만 하더라도 안 먹거나 안 피고

그걸 참으면 되는 것이지만

다이어트의 경우는

운동도 하면서 식단도 통제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마저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아니면

오히려 더 큰 늪인 요요에 빠지곤 하죠.


그래서 아예 내 몸과 신진대사를 지방을 태우는 체질로 개선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단백질 위주의 식단과 탄수화물과 당류 섭취를 제한하면서

고강도 운동을 꾸준히 해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사실 지속할 수 없다면 크게 의미가 없기에 이런 노력을 한다는 것은

정말 큰 위기나 경고의 시그널을 맞닥뜨리거나

결혼이나 출산 등 어떤 기회를 위해서 시작하는 경우에 많이 일어나고

마음을 한 번 먹으면 사실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절대 쉬운 것은 아닙니다.


우리 회사도 올 한 해 내지는 2~3년 간은 이런 체질 개선이 필요합니다.

현재 대표되는 사업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회사가 앞으로 나아갈 명확한 방향성에 따라서 비즈니스 모델을 개선하고

외생 변수에 영향을 적게 받는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구축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다양한 노력들을 작년부터 이어왔고,

앞으로 2~3년이 우리 회사의 정체성을 변모해야만 하는 중요한 기로가 될 것입니다.


한 번 체질 개선을 하고 나면 더 이상 운동을 더 많이 하거나 식사량을 줄이지 않아도

저절로 마르고 탄탄한 몸을 갖게 되는 것처럼

우리 회사의 앞으로의 2~3년이 생각보다 더 큰 노력이 따를 수도 있고, 더 힘에 부칠 수도 있지만

한 단계 더 진화된 회사는 기대 이상의 성과와 매출로 그 이상의 보답을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올 한 해 이런 변화에 맞춰 다양한 소통을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구성원 여러분도 변화와 관련된 다양한 제언과 노력들 뿐 아니라

궁금증과 호기심을 주저하지 말고 쏟아내주세요.


변화의 과정에서 함께 고민하고 실천할 때

변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훗날 25년이 창대함의 시작이었음을 회고할 그날을 기다리며

오늘도 파이팅!!


#스타트업 #조직문화 #체질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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