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인터뷰

M2 멤버들의 레벨업 후기를 소개합니다.

by 티라노

그런데 M2 모임이 뭐예요?

M2는 사부의 제자들이 모여 결성한 모임이다. 내가 사부의 제자가 된 건 대학교 3학년 겨울로 약 10년 전의 일이다. 그때까지 사부의 다른 제자들을 만난 적도 있었고, 사부의 당시 여자친구이자 현재 아내분인 소울첼리님과 함께 보기도 했지만 제자 모임을 본격적으로 결성하진 않았었다. 그러던 어느 날, 2014년에서 2015년으로 넘어가는 어느 겨울날, 사부에게 전화를 한 통 받았다. "제자 중 한 명이 독서클럽을 하자고 제안을 해와서 책을 함께 읽고 삶에 적용하는 모임을 할 예정인데, 참여할래?" "네, 사부, 잘은 모르지만 일단 예스요."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이었다. 사부와 상담할 수 있는 시간도 확보할 수 있는데다가, 사부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데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M2(Miracle Making Project)는 사부와 함께 책을 읽고, 콘텐츠를 분석하고, 삶의 고민을 나누는 모임이다. 2015년에는 독서클럽의 형태로 진행되었고, 당시 베스트셀러였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미움 받을 용기>, <나를 지켜낸다는 것> 등의 책들을 함께 읽고, <미생>과 같은 드라마 콘텐츠들에 대한 생각을 나누었다. 또 우리 삶에 어떻게 적용해서 변화를 이끌어낼 것인지에 대해서도 토론하고, 질문하고, 답변을 받았다. 2016년에는 사부가 읽었던 책들, 새로운 개념들, 삶의 지혜에 대한 온라인 강의를 찍어줬다. 사부가 올려준 바인더 작성법, 손정의 회장의 <손의 제곱법칙>에서 끌어온 인생경영, <원피스>, <쿵푸팬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의 애니메이션에서 뽑아낸 자아정체성을 찾는 법 등의 다양한 강의를 보고 과제를 진행했다. 2017년에는 오프라인 모임 위주로 미니멀리즘, GRIT 등 트랜드가 되는 개념을 끌어와서 우리 삶에 적극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나눴다. 그리고 2018년에는 <부의 추월차선>, <뉴 리치, 디지털 노마드> 등의 트렌드를 이해하고 앞서 가는 법, 그리고 자신 만의 컨텐츠를 찾아 생산자가 되는 방법에 대한 온라인 강의와 오프라인 모임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그런데 인터뷰는 어쩐 일로?

사부를 만나서 얘기를 나누고 가르침을 받았던 것이 내 인생에 있어서는 중요한 터닝 포인트였기 때문에 그 내용들을 모아 책으로 내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근데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그래서 원년 멤버인 찡님, 수르님, 소울첼리님, 도도리님께 인터뷰를 요청했다. 그리고 물어봤다. 다들 정말 사부의 가르침을 통해 삶의 변화를 체험했냐고. 만약 그렇다면 어떤 가르침이 자신에게 가장 큰 변화를 가져다 주었냐고. 고맙게도 원년멤버 전원이 인터뷰에 응해주었고, 성심껏 질문에 답변을 해주었다. M2 멤버 전원이 규모나 종류는 다르지만 삶의 변화를 체험했다고 말해줬다. 그리고 공통적으로 '나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로 잡아주고 보다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꿔준 것'이 컸다고 했다. 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고기를 잡는 법을 알려준 점이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다. 세부적인 내용은 자신이 처한 환경과 특징에 따라서 조금씩 달랐다. 그래서 플레이어 1인인 내가 배우고 느낀 점만 쓰는 것보다 다른 플레이어들의 성장경험을 같이 싣는 것이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홍보 아닌 홍보?

사실 홍보를 하려는 마음도 있고,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다. 사부는 M2 멤버 모두가 성장하고, 원하는 모습의 성취를 이루기를 원하고, M2 모임도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도록 크게 하는게 목표 중 하나다. 그래서 사부의 의사를 존중해서 홍보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적극적으로 하고 싶지 않은 이유는 사부가 소진될까봐 무섭고, 개인적인 상담을 할 시간이 없어질까봐 두렵기 때문이다. 사부는 M2 모임을 하면서도 교재 준비, 강의, 모임에 발생하는 부대 비용 등을 대부분 사부가 감당했고 금전적인 보상을 바란 적이 없었다. 하지만 규모가 커지면 사부가 혼자 감당해 낼 수 있는 한계치를 넘어서는 비용과 리스크가 발생할 것이라 판단되어 시스템의 점검 및 재정비를 해야 한다. 하지만 아직 이 부분에 대한 논의는 충분히 성숙하지 않았다. 때문에 일단 지금은 책으로 가르침을 알리고, 만약 M2 모임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이 생긴다면 지금처럼 기존 멤버의 멘티처럼 짝을 지어 참석하는 형태로 진행될 것 같다. 예컨대 지인 추천이 가능한 비공개 길드라고 생각해 주면 좋겠다.


처음 사당역의 파스텔 시티에서 M2모임의 제안자 찡님과 사부를 만났을 때는 이 모임이 나에게 이런 유익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지 않았다. 하지만 2015년과 지금의 나는 분명 다르다. 이건 그냥 시간이 흘러서 변화된 것이 아니라 모임을 하면서 내 안에 내 자신에 대한 데이터가 쌓이고, 세상의 트랜드와 소통할 줄 아는 더듬이가 생기고, 그 두 간극 사이에서 계속 내 삶의 디자인을 그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떤 형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내 글을 여기까지 읽어준 독자님들과 M2 모임을 함께 하고 싶다는 욕심은 생긴다. 하지만 부담은 갖지 마시길. 2018년 1년 동안의 추가적인 인생게임 경험치와 사부의 가이드, 성장기록은 업데이트할 예정이니까. (관심만 있다면 온라인을 통해서, 그냥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배경 이미지: 내가 존경하는 인터뷰어 에릭남 님, 출처는 여기 https://blog.naver.com/robertgreen/22056517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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