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공기에는 묘한 기분을 들게 하는 무엇인가가 존재한다고 믿는다. 오늘도 어김없이 그러하다. 두 번이나 묶인 신발 끈이 몇 걸음 가지 않아 풀린듯하고, 골목을 돌면 그토록 마주치기를 바라던 이가 서있을 듯하고, 세차게 흔들리는 나무와 풀 앞에서 내 행동거지를 조심하게 되는
하지 못한 말이 있을 때 글을 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