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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꽃구름 Jun 01. 2022

63_ 금융상품을 대하는 시선을 달리 해야 한다.

목차__ 下

● 금융감독원 통합 연금 사이트  

들어가면 주택연금, 퇴직 연금, 개인연금, 국민연금 등 노후에 받을 수 있는 연금액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사이트. 은퇴 시점에 필요한 생활비가 얼마인지, 어떤 연금상품에 돈을 더 넣으면 좋을지 등 계획을 세우는데 매우 도움이 되니 꼭 한 번 이용해보자.


https://100lifeplan.fs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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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부동산 거품이야~ 출산율도 바닥이라 10년 후에는 집 살 사람도 없다고!”


“주식으로 돈 아무나 버니? 그걸로 돈 버는 게 쉬우면 세상 사람들 다 주식으로 부자 됐게??”


“연금상품 그거 다 손해야~ 너 60대 됐을 때 물가 상승할 거 따져보면 그때 연금 받는 거 가지고 생활하기 힘들어~”



임대 사업, 주식, 연금상품… 그게 뭐든 무조건 안 좋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슬프게도 가장 안전해야 할 국민연금조차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인해 불안해진 요즘. 무엇으로 노후를 대비해야 할까 젊은 세대들에 고민은 점점 깊어지기만 한다.


하지만  다른 방법이 있나.

노후에 가장 중요한 불로소득을 얻기 위해서는 결국 이것들을 활용하는 수밖에. 현금이 어마어마하게 많지 않은 이상 이중에 뭐라도 해야 한다. 병들고 노쇠해져도 죽을 때까지 직접 몸을 움직여 돈을 벌어야 하는 그 고된 삶을 살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


예전에 부모님과 나는 위험은 최대한 피하고 단점이 있는 상품은 무조건 거부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런 우리 집은 가난했고 노후 준비가 잘 되어있는 사람들은 보험, 연금, 부동산 등을 아주 잘 이용하고 있었다. 집값 폭락이니 어쩌니 해도 끄떡없이 대출을 받아 집을 사면서.


그들은 그게 뭐든 준비를 잘해서 많은 덕을 보았다.

본인에게 뭐가 이득인지 어떻게 이용하면 되는지 확실하게 알고 잘 활용한 탓이었다.


시간이 흘러 그 결과를 봤을 때 받은 충격은 꽤나 컸다.

그동안 재테크를 감정적으로 대응하던 나와 접근 방식이 많이 다른 그들의 모습. 세월 지나고 보니 무엇을 한들 그게 뭐든 손해나 위험이 없는 건 하나도 없었다.


노후 준비를 잘하려면

 “연금은 주식에 비해 수익률이 낮아. 그러니 무조건 손해야. 절대 가입해서는 안 돼. 부동산은 출산율이 줄어 집 살 사람이 적어지니 나중에 가격이 폭락할 거야. 그러니 부동산도 손해야.”가 아니라,


“더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연금상품은 없나? 젊은 세대들이 모여 살 만한 동내는 주택 소유가 끊이지 않을 테니 그런 곳에 투자할 만한 부동산을 찾아봐야겠어.”라고 했어야 했다.


금융상품에 대한 부정적 말에 강한 거부감이 느껴질 때마다 그것들과 점점 멀어질 게 아니라, 모든 상품에는 원금 손실에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상품의 장단점을 제대로 파악해야 했다. 내가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을 골라 장점은 극대화하고 손해는 최소화할 수 있게 단점은 보완하면 실이 아닌 득이 되는 상품으로 만들 수 있도록.


무조건 YES, 무조건 NO 할 게 아니라 금융상품에 좋은 점만 혹은 나쁜 점만 보지 말고 상품에 대한 이해를 정확히 한 후에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럼 적은 소득으로도 이런 자산들을 충분히 가질 수 있다.


뭐가 뭔지 잘 모를 때는 재테크 책, 주식 등에 금융 투자 상품 기초 단계 책, 연금 책, 노후 재무 설계 책 그게 뭐든 가장 쉬운 책부터 살펴보는 것을 시작으로 정확한 정보들을 습득하고 그 위로 새로운 정보를 하나 둘 쌓아가도록 하자. 그러고 나서 내게 유용한 상품들을 골라 실보다 득이 많을 수 있도록 관리하면 노후 대비를 더 튼튼하게 할 수 있다.


금융상품을 잘 활용하는 건 누군가?

부자들이다.


오히려 금융상품이 없는 건?

가난한 사람이었다.


그러니 금융상품에 접근할 때는 선입견을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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