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일상 속에서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순간에
문득 이 순간이 깨질까봐 걱정스러운 순간들이 있다.
길을 잘 걷다가 도로에 차가 인도로 들어오면 어떡하나
운전을 하고 있을 때면 사고가 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혹여 과거에 시간에서 나쁜 짓을 한 적은 없나 걱정이 되기도 하고
갑자기 전쟁이 나면 어떡하나 싶기도 하다.
그만큼 이 시간이 너무 좋아서
이대로 변치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겠지 싶다.
이런 행복한 순간을 온전히 즐기지 못하고 행복한만큼 불안감 속에 사는 것은
개인의 성격탓인지 구조적인 환경의 영향인지 드라마 탓인지 알 순 없다.
행복한만큼 불안하지만,
이 행복한 순간을 걱정 때문에 온전히 즐기지 못할까봐
최선을 다해서 웃고, 행복하고자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