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펀딩,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매달 마지막 일요일 밤에 줌으로 모여서 회고 글을 쓰는 모임을 '스여일삶' 멤버들과 함께 하고 있는데 벌써 세 번째, 3월의 회고글을 쓰는 날이다. (스여일삶 모각회 모임: https://startupwomen.co.kr/event/?idx=54)
2월도 정말 바빴다고 생각했는데 매달 그 '정말 바빴다'는 느낌은 반복되는 것 같다. 3월도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 3월에는 스여일삶에서 준비했던 나름 가장 큰 이벤트인 텀블벅 펀딩도 있어서인지 더더욱 그랬나 보다.
4월부터는 좀 더 계획성 있게 일주일 - 하루 하루를 살아보려고 다이어리도 쓰고 체크리스트도 확인하며 일과 삶을 꾸려나가야겠다. 지금은 일이 나를 끌고 다니는 것이지 내가 일을 끌고 다니는 것 같지 않아!
일단 이번 달에 회고 글을 쓰면서는 가장 굵직굵직했던 프로젝트들 위주로 회고를 해보려고 한다.
3월의 가장 큰 일: 스여일삶 '목표달성 굿즈 세트' 텀블벅 펀딩
3월 8일 여성의 날에 맞춰 목표 달성 굿즈 세트를 오픈했다. 스여일삶 운영진들이 지난겨울부터 고생해서 준비했던 프로젝트였다.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어떤 프로젝트를 해보는 것은 처음이었던 지라 펀딩 진행 과정에서 배운 점이 많았다. 몇 가지를 정리해보자면..
(1) 펀딩 사이트에는 하루에도 수십 개의 새로운 펀딩이 쏟아진다. 거기서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기란 정말 쉽지 않다. 순수하게 제품력만을 가지고 크라우드 펀딩에서 성공하려면, 아이템을 개발-기획할 때부터 정말 신박한 걸 만들어야 한다. (근데 세상에 그렇게 '신박한 게' 얼마나 있을까 ㅋㅋ 찾아보면 다 어디서 봤고 누군가 만들었고 T_T...)
(2) 위와 같은 이유로.. 광고 문구에 "크라우드 펀딩 몇 백% 달성! 몇 천%로 돌파!" 이런 문구를 쓰는 것은 진짜 그 정도를, 쌩판 모르는 사람들에게 파는 게 쉽지 않기 때문에.. 자랑해야만 하는, 자랑할 수밖에 없는 포인트이다. 방법이 어찌 됐든 펀딩으로 몇 백, 몇 천 %를 달성했다면 그 자체로 리스펙 할만하다.
(3) 다시 1번으로 돌아가.. 하루에도 몇십 개씩 새로운 프로젝트가 올라오는 크라우드 펀딩의 특성상 운이 좋게 플랫폼이 밀어주는 아이템이 되지 않는 한 결국 펀딩 100%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자체적인 영업 - 홍보가 계속해서 필요하다.
뚜렷한 팬덤이 구축되어 있어서 무조건 사준다던지, 펀딩 자체가 큰 이슈가 되어서 언론 등에서 주목을 계속해서 받는다던지,.. 이런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결국 발로 뛰는 영업-홍보 외에는 사실상 답이 없다. 세상에는 사람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는 아이템들이 너무 많고, 쏟아지는 뉴스들 속에서 우리의 펀딩 프로젝트는 먼지와도 같은 존재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4) 우리가 이번 펀딩에 동원했던 홍보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커뮤니티 차원에서 - 계속해서 게시물을 올리고, 페이스북 그룹/페이지에 소식을 전하는 것. 뉴스레터에 기획자의 인터뷰를 싣는 것.
둘째, 개인적인 차원에서 - 운영진들과 멤버들, 지인들이 소식을 SNS에 공유해주는 것.
셋째, 1:1 영업, 관심이 있을 법한 사람에게 연락하여 소식을 전하는 것.
넷째, 아무런 관계가 없던 사람들 - 매스를 대상으로 홍보하는 것 - 클럽하우스나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활용하여.
아쉬웠던 점은 좀 더 전략적으로 홍보를 하지 못했던 것. 나도, 다른 운영진들도 모두 펀딩이 처음이다 보니 제품 기획하고 텀블벅 상세 페이지를 쓰는 것에만 집중했지 그 이후에 어떻게 할지는 깊이 생각을 못 해서 좀 우왕좌왕했었다.
일단 이번에 시도해봤던 홍보 방법 중에 가장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하는 순서는 3-2-1/4 순이다. 아무래도 1:1 영업이 가장 확실하게 메시지가 도달할 수 있어서 펀딩으로 전환되는 비중도 가장 높았던 것 같고, 펀딩 마지막쯤 사람들이 SNS에 계속해서 게시물을 올려준 것도 말 그대로 '입소문' 내는 데 좋았던 것 같다.
커뮤니티 안에서는 솔직히 나의 기대보다 반응이 적었었는데 그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니 커뮤니티 운영진들이 준비한 펀딩인데 사전에 많이 알리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멤버 분들께 더 많은 참여 기회를 만들지 않았던 게 두고두고 아쉽다. 다음번에는 기획 과정부터 공유하고 중간중간 멤버 분들의 의견도 물어가면서 진행하는 식으로 해야 할 것 같다.
아무런 관계가 없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홍보하는 것은 말 그대로 제품 그 자체로만 판단이 되는 것이기에 어찌 보면 가장 객관적일 수도 있지만 어찌 보면 가장 노력이 많이 들어가는 방법이었던 것 같다. 물론 이것도 애당초 디자이너이거나 굿즈에 관심 많은 사람들을 타겟팅하여 완전히 불특정 다수라고 할 순 없었지만, 이 정도 타겟팅 하는 게 사실상 다였던 셈이다.
(5) '펀딩'이라는 것은 프로젝트 특성상 펀딩 금액이 들어오는 데까지 시차가 최소 일주일 정도 있다. 우리의 경우처럼 제품을 제작하고 배송을 해야 한다면 예비 자금을 좀 들고 시작하는 게 좋을 수 있다. 펀딩이 종료되기 전에 샘플을 뽑아보거나 포장 등을 미리 주문하는 등 불쑥불쑥 들어가는 돈들이 생기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동안 모아둔 돈이 조금 있어서 이런 부분에 있어서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었다.
(6) 그리고 늘 그렇듯, 항상 계획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은 것들이 많았다. 예산 잡을 때 생각했던 것보다 인쇄비가 더 들거나, 생각했던 것만큼 품질이 안 나와서 일정이 늦어지거나, 목표치를 도달하지 못하거나.. 등등ㅋ
이러하나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나가는 게 결국 '일' 아니겠나. 이번 프로젝트를 하면서 새삼스레 또 '문제해결력'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다.
(사진: 문제 해결력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본 스여일삶 뉴스레터 에세이)
그러면서 정말 중요한 게 '사람'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다. 부탁을 하든, 떼를 쓰든, 동정심을 유발하든, 어쨌거나 문제를 해결해주는 건,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건 '사람'이더라.
누가 더 적재적소의 사람을 잘 떠올리느냐, 그 사람에게 원하는 걸 이끌어내느냐가 결국 문제 해결력의 핵심인 것 같은데, 이건 정말 사회 경험과 시간이 축적되어야만 하는 것 같다. 문제 해결을 도와주는 키 맨을 알고 있다는 것도 사회생활을 어느 정도 하면서 인맥이 쌓여야 가능한 일이고.. 그에게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을 받아내는 것도 어떤 종류의 요령이 있어야만 수월하기 때문..
(7) 결과적으로는 110% 펀딩을 달성하고 결제 전환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300% 정도는 하길 바라는 욕심을 부렸는데, 일단 실패로 끝나지 않았다는 점을 기념하고 싶다. 여러 교훈을 얻었으니 됐고, 100% 달성 자체는 성공했으니까!
3월에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 : 강릉
3월에는 시가 식구들이랑 강원도 주말여행을 다녀왔다. 사실 여행이랄 것도 없는 게 춘천 집에서 출발해서 차 타고 다니고 숙소 들어와서는 체크 아웃 때까지 밖에 거의 안 나갔지만 ㅋㅋ
그래도 중간에 들렀던 설악산 - 한계령 - 용소 폭포 - 오색 주차장 코스가 너무 좋았어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 우리는 트래킹 코스 위에서 아래로 내려갔고 아버지는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셔서 중간에 만났는데, 그 과정에서 보았던 풍경들이 너무너무 좋았다.
물도 깨끗하고, 공기도 좋았고, 우리가 갔던 날이 날씨가 좋지 않아서 사람도 없었기 때문에 더욱 편하게 산행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나는 그 주말을 맞기 전에 일주일 내내 12-13시간씩 사무실에 있거나 집에서 일을 하는 날도 새벽까지 야근을 하는 등 스트레스가 많았던 한 주였기 때문에 더 리프레시가 많이 되고 좋았던 것 같다.
자기 전까지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 고민을 하던 일상에서 벗어나.. 발목이 꺾이지 않기 위해 (ㅋㅋ) 집중해서 돌을 하나하나 신중하게 밟으면서 내려가는 그 길이, 마치 명상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내려오고 나니 종아리에 기분 좋은 뻐근함이 드는 것뿐만 아니라 머리도 좀 맑아진 것 같아서 좋았다. 내가 너무 좋아하니 어머니도 신나셔서 여기저기 많이 보여주셨다. 어른들이 왜 산행을 하고 산속의 절을 찾아다니는지 공감되었던 여행이었다 ㅋㅋ
무엇보다 작은 차에 가족들이랑 낑겨서 타고 다니니 큰 차를 사고 싶다는 욕구가 뿜뿜해졌던 (?) 계기가 되기도 했다.. ㅋㅋㅋ 앞으로 식구가 늘었으면 늘었지 줄지는 않을.. (줄어드는 건 생각도 하기 싫다ㅠㅠㅋ) 테니까, 큰 차를 사고 싶다!! 상반기 중에 좋은 조건으로 차를 살 방법을 찾아봐야겠다.
3월에 가장 재밌었던 순간 : 나주 집들이
결혼을 하고 나서는, 그리고 주변 친구들도 결혼을 대부분 하다 보니 코로나 전부터 집에서 노는 일이 많았는데, 아이까지 하나둘씩 생기니 더더욱 집에서 모이는 일이 많아졌다. 3월에는 나주로 이사 간 친구네 집들이를 갔는데 역시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것을 먹으면서 함께 하니 즐거웠다.
나주는 KTX로 서울에서 두 시간밖에 안 걸려서 생각보다 가까운 느낌이었고, 다만 혁신도시가 있음에도 아직 허허벌판인 곳이 많아서 젊은 사람들이 내려가서 살 수 있겠냐- 싶었다. 물론 광주와 매우 가깝긴 하지만.
하지만 지방으로 내려가니 지방에서는 신축 아파트 대형 평수를 매매하고도 돈이 남아서 차도 살 수 있는.. 삶의 질이 향상되는 부분은 부럽긴 했다. 특히 아기를 키워야 하는 입장에서는 서울에서 좁은 전셋집 사느니 지방에서 넓은 아파트 사는 게 훨씬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서... 물론 그렇게 내려가면 서울로 다시 올라오기가 더 힘들어질 순 있지만 ㅠ
무튼, 돌이켜 보니 3월에는 주말 가족 여행 갔던 것, 그리고 나주에서 놀았던 것 빼면 하루 이틀 정도만 놀았지, 일이 거의 80%, 집에서 잠만 잔 게 나머지 20% 인 것 같다 ㅠ_ㅠ
3월의 건강 : 루틴이 무너졌다! 그리고 한 번 무너지기 시작하니 한 없이 무너진다!
2월까지 거의 80% 육박할 정도로 운동과 식사 기록을 잘하고 있었는데, 그래서 3월 첫 째 주에는 7일 연속 인증까지도 성공했는데!!
3월 둘째 주에 발가락을 삐는 바람에 + 거기다 실내 사이클이 고장이 나면서 급격하게 루틴이 무너져버렸다..ㅠ 셋째 주에 좀 더 마음을 다잡아보려고 애썼지만 한 번 루틴이 무너지기 시작하니 어김없이 와르르 무너져버려 4주에는 아주 엉망징창이 되었다..
4월에는 목표 달성 굿즈 세트의 목표 보드도 쓸 수 있고 운동 모임도 다시 시작하니 다시 또 한 번 마음을 다잡고 운동과 기록 시작해봐야지.
이번 달에는 발가락 삐어서 정형외과에 간 것, 산부인과 정기적으로 다니고 있는 것, 그리고 한의원에 간 것까지.. 생각보다 병원 찾은 일이 많았다^^; 쓰고 보니 알았네..
특히 한의원 원장 선생님은 오프라인 행사나 모임을 할 수 없는 지금 같은 기간에 등+허리 아픈 것을 잡아두면 좋으니 되도록이면 일주일에 한 번, 최소한 2주에 한 번은 왔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ㅠㅠㅋㅋ 임신 전에 살도 좀 빼라고 하심 ㅋㅋㅋㅋㅋ 하하
지난주에는 목 아래쪽 - 어깨와 교차되는 지점의 경추들이 아팠는데 한의원 원장님이 또 귀신같이 고쳐주어 버렸다 -_-; 항상 넘나 싱기방기.. 추나치료도 받을 때마다 무섭지만 시원해서 끊을 수가 없다..
한의원을 갈 때는 항상 아빠랑 같이 가는데 이때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다. 아빠도 허리가 안 좋아서 치료 겸 같이 가는 것이기는 하지만 왔다 갔다 하는 차 안에서 얘기를 정말 많이 나누고, 특히 아빠도 사업을 했던 사람으로서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셔서..그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든 안 되든지 간에 아빠랑 이야기를 나누는 순간들 그 자체가 좋다. 나중에도 기억이 많이 남을 것 같다.
3월의 일상 : 집 좀 치우자!! 봄맞이 대청소 시급!!
남편이 홈쇼핑에 코드나인이 나오는 걸 보다가 일시불로 질러버렸다. 새로운 청소기가 오니까 청소할 맛이 나더라.
특히 청소기와 물걸레질이 동시에 되는 것은 세상에.. 이 기술을 왜 이제야 개발했는지.. 노벨 평화상을 줘야 하는 발명품이 아닐까 싶었다. 청소 시간을 두 배 이상 단축시켜주는 감사한 기능..!!
그러나 청소기만 있다고 집이 깨끗해지는 것은 아니다. 정리정돈을 해야 한다!! 지금 이 글을 쓰는 내 눈 앞에도 옷 더미가 쌓여있는데.. 이래서는 안 된다ㅠㅠ
살기 좋은 집을 만들자!! 4월 첫 째 주에는 꼭!! 봄맞이 집 정리를 하고 사진 찍어 놓기를!! 그래서 4월 회고록 쓸 때 인증할 수 있기를!!
3월의 일 : 여돕여 빼면 시체!
현재 우리 스여일삶은 페이스북 그룹을 중심으로, 매주 금요일에는 뉴스레터를, 얼마 전에 시작한 유튜브 채널까지 운영을 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아이덴티티는 '커뮤니티'이기 때문에 이런 성격을 놓지 않으면서 지속 가능한 방식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
우리가 만드는 컨텐츠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유튜브 채널 이름처럼 "여돕여"이다. 그리고 아직 구독자 수 100명도 안 되는 유튜브 채널에 벌써 악플이 하나 달렸다, 물론 가차 없이 신고하고 삭제했지만 ^^! 이게 시작이고 앞으로 더 다이내믹하겠지. 강철 멘탈 장착하고 가보자!
1,2월처럼 멤버/구독자 수 증가 추이를 집계하자면..
페이스북 커뮤니티: 5,040명 -> 5,134명(+94) -> 5,260명 (+126) -> 5,364명 (+104)
뉴스레터: 2,615명 -> 2,790명 (+175) -> 2,950명 (+160) -> 3,146명 (+196)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51명 -> 66명 (+15) / 조회 수 209 -> 403 (+194)
유튜브는 매주 영상 한 개씩 올리는 게 목표였는데 3월에 펀딩도 있고, 그래서인지 많이 올리지 못했다. 4월에는 게스트를 모셔서 이야기를 들어보는 방식으로 새로운 시도도 해보려고 한다. 기획의 부담을 덜면서 어떻게 하면 좋은 컨텐츠들을 잘 뽑아낼 수 있을지, 고민을 계속해봐야겠다.
https://www.venturesquare.net/825628
이번 달에는 굿즈 펀딩이 있어서 그런지 뉴스레터가 특히 유입자 수가 많았던 것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인터뷰 시리즈도 제휴되어 있는 매체들이 많다 보니 다양한 곳에서 스여일삶을 접하고 커뮤니티에 가입하거나 뉴스레터를 구독하는 경우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 신기했다.
3월에는 운영진 아정님, 서인님과 함께 벤처스퀘어 인터뷰도 했다. 매번 나 혼자 인터뷰를 하다가 같이 하니 좀 더 든든하고 앞으로 어떻게 커뮤니티를 꾸려갈지에 대한 고민도 더 깊게 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4월에는 기존 운영진들 중 활동을 졸업하실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또 신규 운영진들을 꾸릴 준비도 해야 한다. 하반기를 미리 준비하면서 전체적인 방향성을 잘 세워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기존 운영진 분들과 잘 이야기를 나눠보면서 또 새로운 그림들을 그려보아야겠다.
그리고 인턴을 한 명 채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 현재 하고 있는 일들 중에서 누군가 진득하게 맡아서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파트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코로나 이후 취업난이 더욱 심해졌다는 이야기를 계속 듣다 보니, 선배로서 뭔가를 도움 줄 수 있는 방법들이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해서.. 이것도 4월에 차근차근 준비해야 할 일 중 하나다!
결론 : 1분기에 큰 산 하나 넘는 데 또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
3월 회고를 시작하면서 캘린더를 보니 유난히 새로운 사람들과 미팅이 잦았던 3월이었던 게 새삼 느껴졌다. 그리고 앞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크라우드 펀딩 때문에라도 많은 분들께 도움을 요청하고, 실제로 도움을 받기도 많이 받은 한 달이었다.
색깔로 3월을 표현하자면 #E4A6FF! 봄이 와서 좀 더 밝으면서도, 일상이 거의 일로 가득 채워져 있어서, 스여일삶의 보라색이 짙었던.. 한 달! ㅋㅋ
위에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3월에는 책을 정말 많이 못 읽었다. 그리고 기록도 잘 못해서 기억에도 안 남았다 ㅠ 4월에는 책을 많이 읽으면서 기록 또한 부지런히 해보는 걸로 다시 한번 마음먹어본다.
운동 역시 마찬가지! 인생은 역시 작심삼일의 반복 아니던가?! >.<
[지영킹의 2021 회고록 모음]
> 1월: https://brunch.co.kr/@amandaking/201
> 2월: https://brunch.co.kr/@amandaking/202 (우울주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