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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알몽드 Jan 13. 2020

상큼한 참치 샐러드와 샌드위치

[파란뚜껑 글래드락 도시락 한 끼]




참치 마요네즈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샐러드지요. 참치의 감칠맛 마요네즈의 고소하고 촉촉함은 밥, 빵 어디에도 잘 어울립니다. 개인적으로 김밥 중엔 참치 김밥을 제일 좋아합니다. 

하지만 참치가 지닌 약간의 비릿함에 거부감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참치 샐러드를 만들 때, 참치 특유의 비린맛을 완전히 잡고자 다양한 방식을 시도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간단하면서도 상큼한 참치 샐러드를 만드는 레시피를 알려드립니다.


 핵심 재료 3인방은 바로 샐러리, 그릭 요거트, 레몬입니다. 





*재료(2-3인분 기준)

- 참치 1캔(150g)

- 샐러리 2줄기, 잎사귀와 억센 밑동을 5cm 정도 제거 후 초록색 부분 사용

- 그릭 요거트* 2 TBSP, 마요네즈로 대체 가능

- 마요네즈 1 TBSP 

- 레몬즙 1 TBSP

- 후추 1/4 tsp (넉넉히)

- 설탕 약간

- 소금 약간

- (선택) 디종 머스타드 1/4 tsp


*방법

1) 참치의 기름을 꼭 짜낸다

2) 샐러리의 잎사귀와 밑동을 제거 후, 작은 칼로 샐러리의 억센 섬유질을 제거한다. 고구마 줄기 겉껍질을 제거하는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섬유질을 벗겨낸다. 

3) 섬유질을 벗겨낸 샐러리는 새끼손가락 한 마디 크기 정도로 작게 깍둑썰기 한다

4) 참치와 손질한 3)의 샐러리를 볼에 담고 분량의 그릭요거트, 마요네즈, 레몬즙, 후추, 설탕, 소금을 넣고 잘 섞는다.

5) 재료를 추가하여 촉촉함 정도와 간을 맞춘다. *샌드위치에 넣어 먹을 시 마요네즈나 요거트, 레몬즙을 많이 넣지 않도록 한다.


*샌드위치

1) 빵 2쪽을 노릇하게 토스트 한다

2) 각각의 빵 안쪽에 버터나 마요네즈를 바른 후, 상추를 깐다.

3) 한쪽 빵에 참치 샐러드를 듬뿍 넣은 후, 다른 쪽 빵으로 덮어 이쑤시개로 고정한다.



(좌) 샌드위치를 만들 때는 수분을 적게 잡아주세요!, (우) 샐러리의 아삭함과 레몬, 그릭요거트의 상큼함이 담긴 참치샐러드




제가 만든 샐러리 참치 샐러드의 특징은 상큼함입니다. 샐러리는 참치의 비린내를 효과적으로 잡아주고, 아삭한 식감을 더해줍니다. 샐러리 향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참치 샐러드 속에서는 강하지 않으니 도전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샐러리의 향을 더 원하시는 분은 샐러리 잎사귀를 다져 넣습니다. 그릭요거트도 상큼하고 가벼운 느낌의 샐러드를 만들어줍니다. 위 레시피에서는 그릭요거트와 마요네즈를 섞었는데, 마요네즈의 고소함을 조금 넣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릭요거트나 마요네즈 둘 중 하나로 전부 대체해도 무방합니다. 마지막으로 레몬즙으로 상큼함을 완성합니다. 


아삭하고 상큼한, 가볍고 건강한 참치 샐러드와 샌드위치로 오늘의 도시락이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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