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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알몽드 Mar 03. 2020

양송이 수프와 햄 치즈 샌드위치

엄마와 단 둘이 홈 브런치 


엄마는 양송이 수프를 참 좋아하십니다. 그래서 종종 만들어서 가족들과 함께 먹었습니다. 

유튜브에서 프렌치 요리를 알려주는 채널을 알게 되었고, 고맙게도 정말 맛있는 양송이 수프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https://youtu.be/rvxVCKlL2 Gs).

원래 하던 것보다 조금 절차나 재료가 더 들어가지만, 정성을 들인 만큼 아주 맛있는 양송이 수프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수프와 함께 먹을 맛있는 햄 치즈 샌드위치도 함께 만들어, 엄마와 함께 홈 브런치를 즐겼습니다.


* 양송이 수프 오리지널 레시피는 위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아래 수프 레시피는 크림과 버터를 줄이고, 몇 가지 재료를 생략했습니다.



#수프 재료

<베이스>

- 양송이 450~500g

- 양파 1/4개

- 버터 30g

- 생크림 /휘핑크림 150g (살짝 휘핑)

- 물 50~100g (농도 조절)

- 소금, 후추 적당량

<베샤멜소스>

- 밀가루 40~50g (농도 조절)

- 버터 40g

- 우유 800g

- 월계수 잎 4-5장

- 넛맥 가루 1/4 tsp


#수프 방법

1. 양송이와 양파를 잘게 썰고, 팬에 버터를 두른 후 양파를 중 약불에 3분 정도 볶는다.

2. 양파가 투명해지면(*캐러멜 라이즈 X), 버섯을 넣고 10분 정도 볶는다. 버섯에서 수분이 나오고 그 수분이 증발할 때까지 천천히 시간을 들여 볶는다. 

3. 다른 팬에 베샤멜소스를 만든다. 팬에 버터를 약불에 녹인 후, 밀가루를 넣고 루(roux)를 만든다. 버터와 밀가루가 타지 않게 불을 약하게 유지하며 2분 정도 볶는다. 루가 너무 묽으면 밀가루를 조금 더 넣어 조정한다. 볶은 루는 그릇에 담아 식힌다.

4. 3의 팬에 우유와 월계수 잎과 넛맥 가루를 넣고 우유가 끓기 전까지 살짝 데운다. 불을 끄고 10분 정도 따뜻하게 유지한다.

5. 4의 우유 한 국자를 떠서, 따로 담아둔 루에 섞어 부드럽게 풀어준다. 묽어진 루를 우유가 담긴 팬에 부은  다음 2분 정도 충분히 섞어서 끓인다.

6. 5를 체에 거른다.

7. 체에 거른 6의 우유를 2의 버섯 냄비에 넣는다.

8. 핸드 블랜더 또는 믹서로 7을 곱게 간다.

9. 곱게 간 수프를 냄비에 약불로 끓여 생크림 또는 휘핑크림을 바로 넣거나 살짝 휘핑(70%) 한 후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춘다.


#샌드위치 재료

- 식빵 2장

- 샌드위치 슬라이스 햄 6장 (취향 것 가감)

- 잎채소(상추, 로메인, 양상추 등) 4장 (가감)

- 슬라이스 치즈 1장

- 마요네즈 1.5 TBSP (가감)

- 머스터드(디종, 잉글리시, 홀그레인 무관) 1.5 tsp(가감)

- 소금 후추 적당량


#샌드위치 방법

1. 식빵은 노릇하게 토스트를 한 다음, 각 식빵 안쪽에 마요네즈를 충분히 펴 바른다. 그 위에 머스터드도 충분히 바른다

2. 빵 1개를 접시에 올리고, 재료를 하나씩 올린다.

3. 소금이나 후추를 약간 뿌린 후, 나머지 빵 1개를 덮는다.


맛있는 양송이 수프와 햄치즈 샌드위치. 브런치로 최고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외출을 삼가다 보니, 집에서 엄마와 단 둘이 점심을 먹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매일 해 먹는 일이 조금 번거롭지만, 항상 새로운 요리를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는 저에겐 함께 먹을 엄마가 있어 행복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제게 가장 큰 행복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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