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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soh Jan 16. 2020

[환테크]로 수익 내기

초보자의 재테크

청약통장으로 마련한 종잣돈을 어떻게 관리할까 고민했습니다. 청약통장에 계속 묶어두자니 거치 기간에 비해 ‘이자’가 너무 적어서 재미가 없더라구요. 은행은 내가 맡긴 돈으로 재미를 보는데, 저는 재미가 없으니 고개를 좀 돌려봅니다.

2018년 4월즈음, 증시가 폭등하던 시점이였습니다. 증시가 폭등을 하니 ‘환율’은 하락세였고요. 외국인 투자금이 국내 증권 시장으로 몰리다보니 국내에 외화가 넘쳐나던 시기였습니다. 지금이 '환테크 타이밍'이죠. 청약통장을 해지하고 ‘외화통장’으로 갈아탔습니다.



청약 통장 해지 금액은 ₩15,999,740-이였습니다.

이 금액을 모두 달러화로 환전해서 통장에 예치했습니다.

원화를 외화로 환전할 때는 환전 수수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해외여행을 한 번이라도 가보신 분은 아실꺼예요.

우대 수수료를 적용해도 ₩1,065.90원에 환전을 했습니다. 

수수료 참 많이 가져갑니다.

15,000불을 환전해서 통장에 잠시 거치하기로 합니다.

당시(2018.04.03) 환율이 1,040~ 1,050원정도 했습니다.



원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환테크’를 활용하는 방법도 자산 증식에 도움이 됩니다.


환 테크의 사전적 의미는 ‘환율’이 변하는 움직임을 예상하여 자금을 운용함으로써 이익을 얻는 일로 정의되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쌀 때 매입해서 비쌀 때 매도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달러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요. 모든 외화 통화에 해당되는 사항이니 외화 변동률을 예의 주시하셔서 관심있는 통화로 매입/매도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달러로 매입하였습니다. 

달러를 통용하는 국가가 많고, 원달러 가치가 계속 하락(그럴일은 없겠지만)하면 해외 여행갈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아주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외화예금도 5천만원까지는 ‘예금자보호’가 됩니다.


4월 3일에 매입한 달러를 그해 10월 11일에 매도하였습니다.

매입 시점 : 1,065.90  - 2018.04.03

매도 시점 : 1,129.40  - 2018.10.11

환 차익(63.50 /1달러당)이 발생했습니다.

매도 시점 달러가 1,140원정도 했던 것 같은데요. 매도 시점에도 수수료가 발생하기 때문에 수수료를 제한 환율이라고 보심 될 것 같아요. 6개월을 거치하고 ₩953,614-의 이익이 발생했습니다. 거치 기간에 비하면 제법 높은 수익률(약 11.92%)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1,163.50(2019.6.21일 기준)이네요.

원달러 가치가 하락 국면일 때 환 테크 타이밍이니 한번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 외화 통장 개설 준비물

기본증명서(최근 3개월)

가족관계증명서

아이 도장

대리인 신분증

자녀 명의 통장 개설시에는 준비물이 모두 동일합니다. 도장을 제외하고 인터넷 무료 발급 가능하니 사전에 준비해서 은행 방문하시면 될 것 같아요. 미성년 명의로 개설된 통장은 이자를 포함하여 2천만원까지가 최대 저축금액입니다. 2천만원이 넘어가면 증여세를 납부해야 합니다. 이점 유념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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