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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기록가 Apr 20. 2019

로제 파스타가 주는 평안함

저녁에 쉬림프 갈릭 로제 파스타를 먹었다. 

중국집에서는 짬뽕과 짜장면을 고민하지만 파스타집에서는 크림 파스타와 토마토파스타를 고민하지 않는다.

주저없이 로제 파스타를 고른다. 

크림소스와 토마토소스가 합쳐진 맛은 둘 다 맛보았다는 만족감과 평안함을 준다.


이것이 바로 정반합, 중립, 균형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며 머릿속이 복잡해지는 순간,

밥 먹는데 뭐 하고 있냐는 마음의 소리에 아껴둔 새우를 먹으며 평안함을 되찾는다.


이 집 파스타 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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