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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승혜 Mar 06. 2020

2020년 2월을 돌아보며

1달 진행사항 간단 정리

이 글에서 이어지는 글. 1개월 점검!? 1개월 만에 뭐 점검할 게 있을까 싶었지만 은근히 진행된 게 많아서 정리하고 싶어 졌다.


연구 - 뭔가 틀이 좀 더 잡혔고 글을 쓰기 시작했고 테이블도 만들고 있다. 2주마다 미팅하고, 2월 초에 팀 내에서 발표하고, 2월 말엔 부서에서 발표하고. 2월엔 여기에 에너지를 꽤 많이 쓴 것 같다. 


프랑스어 - 1월에 S사의 온라인 풀 패키지를 지르고.. 듣다 말다 해서 고민 중이었는데 지난번 올린 글을 보고 연락 주신 분과 인증 모임을 만들어서 열심히 듣고 있다. 나까지 두 명일 뿐인데 엄청 도움이 됨!! 모임 만들기 제안해 준 마음님에게 감사.ㅠㅠ 듣기만 하고 실생활에서 많이 활용을 안 하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가끔 중얼중얼한다. 하루에 30분 2강 정도 듣고 있음. 필기할 때도 있고 안 할 때도 있고. 이번 달 말부턴 우리 팀에 프랑스어 박사과정생도 합류하고 (현재는 다 '외국인'), 프랑스인 플랫 메이트가 있는 새 집으로 이사도 가니, 프랑스어를 더 많이 써 보는 걸로!


구체적인(?) 수업 듣기 계획도 세웠다.

- 2월 중순까지 기초회화 1을 다 들었고

- 2월 중순-4월 말 초중급회화 95강: 귀가 트이는 듣기(20강), 프랑스어 패턴(25강), 기초회화 2(28강), 실전 회화 (22강).

-> 일단 프랑스어 패턴부터 듣기 시작해서 2월 중순부터 3월 3일까지 20강을 들었다. 다음엔 귀가 트이는 듣기를 들을지 기초회화 2를 들을지.. 그때 끌리는 대로 들어봐야지. 무제한 패키지를 끊으니 이 수업 저 수업 다 들어 볼 수 있는 게 편하고 좋은 듯!

- 5-6월, 초중급 문법/작문/어휘 65강: 초중급 핵심 문법(25강)-초중급 작문(20강)-쏙쏙 동사 마스터(20강)

- 7월, 중고급 회화 45강: 레벨 up 회화(20강)-고급 듣기(20강)

- 8-9월, 중고급 문법/작문/어휘 65강: 중급 문법 작문(20강)-중고급 문법 완성(20강)-중급 어휘 마스터(25강)

- 10월, 고급 문법 작문(20강) 까지 완성 목표!!


글쓰기 - 2월 한 달은 글 하나도 안 씀. 일상도 기후위기 관련도.. 글감 모으기는 또 열심히 모아 둠. 글쓰기 인증 모임 다들 바빠서 못 써서, 다른 인증 모임에 3월 초부터 들어가서 연구 이야기 글 쓰기 시작!


기후변화 대학원 및 연구소 소개 - 진행사항 없음. 지원사업 하나 썼는데 안됨. 일단 연구 분야가 자리를 잡으면 올 하반기나 내년에 다시 해보는 걸로. 


집  구하기 - 이번 주에 드디어 확정! 맘에 쏙 드는 2인 셰어하우스로 이사 가기로 확정되었다. 연구소에서 가깝고 (자전거로 10분,  걸어서 20분), 새 아파트고, 거실 넓고 (아쉽게도 오픈 키친은 아님), 플랫 메이트도 제로 웨이스트와 채식에 관심이 있는 학생.  다음 주에 다시 방문할 거고 이사는 3월 말!


명상 - 2월 한 달은 1시간씩은 못하고 20-30분씩 했다. 빼먹은 날들도  있고.. 그래도 며칠 빼먹었다고 포기하지 않고 다시 시작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행. 이제는 하루에 한 번이라도 길게 한 시간씩  해보기. 월요일 그룹 명상이랑 매월 있는 하루 코스도 아직 안 갔다.. 다음 주에 가야지. 


비폭력대화 - 비디오 조금 더 보고 워크북 한 장을 읽어본 것 외에 진전은 없음. 


운동 - 달리기 하려고요... 내일부터?라고 2주째 얘기 중. 내일은 정말.. 오늘 옷 다 가져왔는데 신발을 빼먹었다고요.


드로잉 - 우연히 유튜브 추천 영상을 보고 Procreate(유료 앱)를 지르고 할아버지 생신 카드를 그려서 만들었다. 그 이후로는 아직 안 그림..


팟캐스트  & 오디오북 - 오디오북 듣느라 듣똑라 갑자기 시들해졌으나 가끔 듣고 있다. n번방이랑 수신지 작가님 인터뷰 들었는데  정말 유익하고 화나고.. 하아. 오디오북은 도넛 경제학 책 다 듣고 호모 데우스 시작했는데 정말 흥미진진. 도넛 경제학도 다시  들으면서 중요한 부분 정리하고 싶다. 연구랑도 꽤 관련이 있고.. 팟캐스트로는 Energy Transition Show라고  IPCC 시나리오랑 모델링에 관해 소개하고 관련자들이 인터뷰하는 팟캐스트에 있어서 열심히 듣고 있다. 아무래도 이번 달은 연구  결과물 내기의 압박이 느껴져서 오며 가며 시간도 좀 더 '생산적'인 일에 치중하려고 하는 마음이 있는 듯.. 여유가 생기면 밀리의  서재도 지를 듯. 


모임은 Vegan Surf Cafe 저녁에 갔더니 약간 Voku 분위기라 거기서 모임 해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이번 달에 같이 얘기해보기로 했고.. 지난주 일요일에 첫 비건 포틀럭 집에서 함. 재밌었다!


토스트마스터즈 한번 가봤는데 아주 엄청 재밌진 않고 그냥 그랬어서 다시 갈지 말지 고민 중. 물론 갈 때마다 주 진행자랑 발표자가 다르니 더 재밌을 수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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