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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암사자 Dec 30. 2022

[소설] <우럭 장례식> 12. 어느날, 수족관


“저런데는 얼마씩 하냐?”


범주가 발걸음을 멈추고 민기에게 묻는다. 범주의 시선이 멈춘 곳을 민기가 바라본다. 벽과 기둥에 돌고래와 해파리, 가오리가 잔뜩 그려진 아쿠아리움 앞이다. 나가는 방향은 한산한데, 들어가는 쪽은 빽빽하다. 어린 아이를 데리고 온 가족, 연인,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즐거운 표정을 하고 긴 줄을 만들고 있다. 


“글쎄요, 형. 한 3만원 쯤 할걸요?” 

“가봤냐?”

“가보시게요?”




<우럭 장례식> 12편 이어서 읽으러 가기

(암사자의 포스타입 플랫폼으로 이동합니다.)








안녕하세요. 소설 쓰는 암사자입니다. :-)

2022년 여름에 완성한 장편 소설 <우럭 장례식>을 차례로 연재합니다.

4화까지는 브런치와 포스타입 두 곳에서 무료로 연재하고,

5화부터는 '포스타입' 플랫폼의 유료 결재 기능을 통해 

편 당 200원으로 유료 연재를 하고 있습니다. (완결까지 읽어도 커피 한 잔값! ㅠㅠ!!)

차곡차곡 구독료로 받은 돈은, 

2023년 '암사자북스'를 통해 발간 예정인 <우럭 장례식>의 종이책을 만드는 인쇄비에 보태려합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 암사자 <우럭 장례식> 읽으러 바로가기!(포스타입 플랫폼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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